영화/영화리뷰
영화 부산행 리뷰
부산행 (TRAIN TO BUSAN) 후기성공적인 한국형 좀비 영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이 드디어 개봉했다. 연상호 감독은 , 등의 애니메이션을 훌륭하게 연출하여 이름을 알린 감독이다. 감독 뿐만 아니라 배우 캐스팅도 화려하다. 석우 역의 공유, 성경 역의 정유미, 상화 역의 마동석, 수안 역의 김수안 등이 주연 캐릭터를 연기했고, 용석 역의 김의성, 영국 역의 최우식, 진희 역의 안소희, 노숙자 역의 최귀화, 기장 역의 정석용이 조연 캐릭터를 연기했다. 다양한 캐릭터가 재미를 선사하고, 특히 엑스트라들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액션 블록버스터답게 박진감 넘치며, 스케일도 적당히 크고, 한정된 공간을 잘 활용하여 스릴러 요소도 잘 살려낸 영화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많이 있음. 은 바이러스 재난 영화이..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리뷰
도리를 찾아서 (Finding Dory) 후기푸른 추억을 찾아서 2003년에 개봉했던 가 13년 만에 후속편 로 돌아왔다. 는 아빠 '말린'이 아들 '니모'를 찾아 떠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리고 말린의 모험을 도와준 캐릭터가 바로 블루탱 '도리'였었다. 이 도리를 주인공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 바로 다. 는 의 배경에서 1년이 지난 시점을 그렸다. 주인공이 같은 캐릭터고 시간적 흐름이 이어지긴 하지만, 전편을 안 보고 봐도 크게 지장은 없다. 다만 를 보고 본다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다운 스펙터클, 사랑스러움, 귀여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도리는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어 과거의 기억이 희미한 상태다. 물론 현재의 ..
영화 나우 유 씨 미 2 리뷰
나우 유 씨 미 2 (Now You See Me 2) 후기화려한 마술이 선사하는 마법같은 전개 영화 가 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영화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던 존 추 감독이 2편을 연출했다. 이번 편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영상미를 선사한다. 1편의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1편을 챙겨보고 이번 2편을 보는 것이 좋다. 이야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인물도 그대로 등장한다. 딜런 로즈 역의 마크 러팔로, 다니엘 아틀라스 역의 제시 아이젠버그, 잭 와이더 역의 데이브 프랭코, 메리트 맥키니 역의 우디 해럴슨, 태디어스 브래들리 역의 모건 프리먼, 아서 트레슬러 역의 마이클 케인 등이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기존 인물 외에 새로운 인물들도 대거 등장한다. 1편에서 헨리 역을 맡았던 아일라..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 리뷰
레전드 오브 타잔 (The Legend of Tarzan) 후기슈퍼 히어로 타잔의 파워풀 로맨스 미국 소설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소설 이 또다시 영화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타잔은 애니메이션, 영화 등 수도 없이 만들어졌었다. 또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었지만, 이번 은 디즈니 영화는 아니다. 이번 영화는 원작 소설은 물론하고, 기존의 시리즈와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제목 뜻이 타잔의 '전설'이듯, 타잔을 전설적인 영웅으로 그려냈다. 한마디로 정글의 슈퍼 히어로였다. 앞서 개봉한 디즈니의 과 소재가 비슷한 구석이 있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또 이 감성과 정서를 자극하는 영화라면, 은 시각적인 요소로 자극을 주는 영화다. 훨씬 더 큰 스케일과 더 역동적인 액션을 맛볼 수 있다. 비슷한 점도..
영화 정글북 리뷰
정글북 (The Jungle Book) 후기애니메이션의 완벽한 실사화 영화 은 영국 소설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을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었고, 이를 다시 실사 영화로 만든 것이 영화 이다. 연출은 , 등을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이 맡았다. 이번 영화는 디즈니 만화 캐릭터들을 실제 동물처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정말 CG 인지 의심될 정도로 정교하다. 주인공 모글리는 닐 세티가 연기했다. 닐 세티는 2003년 생으로, 미국 뉴욕 출신의 인디언 아메리칸이다. 닐 세티의 모글리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는 모두 CG이며, 여기에 목소리 연기를 덧입혔다. 곰 '발루'는 빌 머레이, 흑표범 '바기라'는 벤 킹슬리, 호랑이 '쉬어칸'은 이드리스 엘바, 어머니 늑대 '락샤'는 루피타..
영화 컨저링 2 리뷰
컨저링 2 (The Conjuring 2) 후기제임스 완이 선사하는 호러 로맨스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이 3년만에 속편 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공포감을 자아냈다. 컨저링 1편이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고 광고했던 반면, 는 실화라고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컨저링 1편은 광고와 달리 무서운 장면이 많았고, 실제로도 무서웠다. 2편도 마찬가지로 무서운 장면이 많다. 실화라는 사실을 잊고 보게 된다. 게다가 제임스 완 감독의 특기답게 영화 분위기 자체가 무섭다. 공포영화를 잘 못 본다면 보기 힘든 영화지만, 일본 공포 영화처럼 찝찝한 끝 맛이나 더러운 느낌은 적은 영화라서 도전해볼만하다. 이번에도 로렌 부부가 해결사이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로레인 워렌 역의 베라 파미가, 에..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리뷰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후기20년 만에 부활한 인디펜던스 데이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0년 전, 1996년에 개봉했던 의 속편이 개봉했다. '재기'라는 뜻을 가진 리써전스(Resurgence)를 부제로 붙이고 등장했다. 이번 영화도 예전 영화를 연출했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했다. , 등의 SF 영화를 연출했었고, , 등의 재난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었다. 는 이 두 장르의 교차점인 SF 재난 영화다. 20년 만에 부활한 영화인만큼, 압도적인 스케일과 훌륭한 CG를 자랑한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는 영화 스토리상으로도 20년이 흐른 시점이다. 전편과 같은 설정으로 미국 독립기념일(인디펜던스 데이)에 외계인이 지구에 침략하는 내용이다. 예전 영화에서 등장했던 배우들도 여럿 등장한다. 휘트모어 전..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리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Warcraft: The Beginning) 후기블리자드가 선사하는 2시간 짜리 프롤로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가 드디어 영화화됐다. , 을 연출했던 던칸 존스 감독이 을 연출했다. 두 영화를 인상 깊게 봤었기에 더 기대될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게다가 시리즈 만큼이나 방대한 세계관과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가진 워크래프트였기에 더욱 기대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만큼 만족하기는 어려웠다. 판타스틱한 CG, 웅장한 스케일, 오크의 실사화 등의 시각적인 요소는 훌륭했다. 시나리오는 워크래프트1의 내용인 오크와 인간의 전쟁을 그렸다. 배우 캐스팅엔 로서 역에 브래비스 핌멜, 메디브 역에 벤 포스터, 가로나 역에 폴라 패튼, 레인 린 역에 도미니 쿠퍼, 블랙핸드 역에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