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정글북 리뷰
정글북 (The Jungle Book) 후기애니메이션의 완벽한 실사화 영화 은 영국 소설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을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었고, 이를 다시 실사 영화로 만든 것이 영화 이다. 연출은 , 등을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이 맡았다. 이번 영화는 디즈니 만화 캐릭터들을 실제 동물처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정말 CG 인지 의심될 정도로 정교하다. 주인공 모글리는 닐 세티가 연기했다. 닐 세티는 2003년 생으로, 미국 뉴욕 출신의 인디언 아메리칸이다. 닐 세티의 모글리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는 모두 CG이며, 여기에 목소리 연기를 덧입혔다. 곰 '발루'는 빌 머레이, 흑표범 '바기라'는 벤 킹슬리, 호랑이 '쉬어칸'은 이드리스 엘바, 어머니 늑대 '락샤'는 루피타..
영화 컨저링 2 리뷰
컨저링 2 (The Conjuring 2) 후기제임스 완이 선사하는 호러 로맨스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이 3년만에 속편 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공포감을 자아냈다. 컨저링 1편이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고 광고했던 반면, 는 실화라고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컨저링 1편은 광고와 달리 무서운 장면이 많았고, 실제로도 무서웠다. 2편도 마찬가지로 무서운 장면이 많다. 실화라는 사실을 잊고 보게 된다. 게다가 제임스 완 감독의 특기답게 영화 분위기 자체가 무섭다. 공포영화를 잘 못 본다면 보기 힘든 영화지만, 일본 공포 영화처럼 찝찝한 끝 맛이나 더러운 느낌은 적은 영화라서 도전해볼만하다. 이번에도 로렌 부부가 해결사이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로레인 워렌 역의 베라 파미가, 에..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리뷰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후기20년 만에 부활한 인디펜던스 데이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0년 전, 1996년에 개봉했던 의 속편이 개봉했다. '재기'라는 뜻을 가진 리써전스(Resurgence)를 부제로 붙이고 등장했다. 이번 영화도 예전 영화를 연출했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했다. , 등의 SF 영화를 연출했었고, , 등의 재난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었다. 는 이 두 장르의 교차점인 SF 재난 영화다. 20년 만에 부활한 영화인만큼, 압도적인 스케일과 훌륭한 CG를 자랑한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는 영화 스토리상으로도 20년이 흐른 시점이다. 전편과 같은 설정으로 미국 독립기념일(인디펜던스 데이)에 외계인이 지구에 침략하는 내용이다. 예전 영화에서 등장했던 배우들도 여럿 등장한다. 휘트모어 전..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리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Warcraft: The Beginning) 후기블리자드가 선사하는 2시간 짜리 프롤로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가 드디어 영화화됐다. , 을 연출했던 던칸 존스 감독이 을 연출했다. 두 영화를 인상 깊게 봤었기에 더 기대될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게다가 시리즈 만큼이나 방대한 세계관과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가진 워크래프트였기에 더욱 기대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만큼 만족하기는 어려웠다. 판타스틱한 CG, 웅장한 스케일, 오크의 실사화 등의 시각적인 요소는 훌륭했다. 시나리오는 워크래프트1의 내용인 오크와 인간의 전쟁을 그렸다. 배우 캐스팅엔 로서 역에 브래비스 핌멜, 메디브 역에 벤 포스터, 가로나 역에 폴라 패튼, 레인 린 역에 도미니 쿠퍼, 블랙핸드 역에 클..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리뷰
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후기엑스맨 시리즈의 새로운 캐릭터, 그리고 새로운 역사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 시리즈, 가 드디어 개봉했다. 이번 영화 역시, 기존 의 프리퀄 영화로, 와 에 이은 후속작이다. 웬만하면 예전 엑스맨 시리즈들을 챙겨보고 보는 편이 좋지만, 하나도 안 봤다면 와 정도는 보고 보는 것이 좋다. 물론 , , 을 다 보면 스토리와 캐릭터 이해에 더 좋고 재밌다. 외전 영화인 도 보면 좋고, 은 안 봐도 무방하다.이번에도 전작 프리퀄 엑스맨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을 포함하여 여러 새로운 돌연변이가 대거 출연한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드는 시나리오(인간과 엑스맨의 갈등), 웅장하고 거대한 스케일, 화려한 CG를 구경할 수 있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마블..
영화 곡성 리뷰
곡성 (哭聲, THE WAILING) 후기제대로 낚였다, 아니 현혹되었다. , 를 연출했던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이다.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고, 15세 판정에 대한 논란도 있고, 호불호도 갈리는 스릴러 영화다. 한마디로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장르 영화다. 또 보기 드물게 20세기폭스 코리아가 배급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시작할 때 20세기 폭스의 로고와 음악이 웅장하게 등장한다. 은 음산한 분위기에서 서서히 또는 급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의 흐름,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타는 다양한 인물들, 그리고 그 인물의 특징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이 이 영화의 포인트다. 주연 배우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는 물론, 아역 배우 김환희까지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영화 싱 스트리트 리뷰
싱 스트리트 (Sing Street) 후기청춘과 사랑을 노래하다 , 등의 음악 영화를 연출하며 명성을 알린 '존 카니' 감독의 신작 영화이다. 이번 영화는 와 마찬가지로 아일랜드가 배경이다. 하지만 주연의 연령대가 바뀌었다. 이전 영화들이 30대의 음악이라면, 이번엔 10대의 음악이다. 어리고 경험적은 10대들의 밴드 사운드지만, 음악의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청춘과, 열정 넘치는 사랑을 노래한다. 스토리텔링은 보다 발전했고, 캐릭터도 더 잘 살렸고, 음악도 좋고 다채롭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시간적 배경이 1985년이라 당시 음악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공간적 배경이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이라 가옥들이 즐비한 길거리와 항구 도시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 페리다 ..
영화 하드코어 헨리 리뷰
하드코어 헨리 (Hardcore Henry) 후기게임 같은 영화, 영화 같은 게임 샬토 코플리의 새로운 액션 SF 영화, 이다. '일리야 나이슐러'라는 러시아 감독이 연출했고, 이 영화가 그의 데뷔작이다. 데뷔 전에는 게임 의 각본을 맡기도 했던 감독이다. 는 러닝타임 내내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독특한 작품이다. 일리야 감독이 이 영화를 연출하기 전에 라는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었는데, 이 뮤직비디오도 1인칭 시점이다. 바이팅 엘보우즈(Biting Elbows)는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인디 락 밴드이며, 감독인 일리야 나이슐러가 이 밴드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2013년에 공개되어 3천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히트작이다. 는 이 뮤직비디오 덕분에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기존에 상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