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버: 기억전달자 영화 정보
로이스 로우리 作 원작 소설 <기억전달자> 의 영화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 (The Giver,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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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SF, 드라마 |
러닝타임 |
97분 |
국내 개봉일 |
2014.08.20 |
감독 |
필립 노이스 |
출연 |
브렌튼 스웨이츠 (조너스 역) 오데야 러쉬 (피오나 역) 제프 브리지스 (기억전달자 역) 테일러 스위프트 (로즈메리 역) 메릴 스트립 (수석 원로 역)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조너스의 아빠 역) 케이티 홈즈 (조너스의 엄마 역) 카메론 모나한 (애셔 역) |
더 기버: 기억전달자 평점 (2014.08.26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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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
User Ratings | 7.1 (4,218 User Ratings) |
Rottentomatoes | Tomatometer | 32% (110 Reviews Counted) |
Audience | 68% (33,884 User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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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critics |
Metascore | 46 (32 Critics) |
User Score | 5.7 (32 User Ratings) | |
왓챠 |
네티즌 평점 | 3.6개 (1,330명 참여) |
네이버 |
네티즌 평점 | 8.2 (442명 참여) |
다음 |
네티즌 평점 | 7.3 (50명 참여) |
▲ 더 기버: 기억전달자 예고편 (트레일러) 보기
더 기버: 기억전달자 후기
감정이 평화와 전쟁을 만든다.
8월 20일 메가박스에서 디지털로 감상했다. 로이스 로리의 소설 <더 기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원작 소설은 뉴베리 상을 수상하였으며, 해외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SF 계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은 영화 <이퀼리브리엄>, 소설 <헝거게임>, <다이버전트> 시리즈 등의 많은 SF 작품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 그 말은 즉, 시작이 <더 기버>였어도 영화는 늦게 나왔기 때문에, 현재 시점의 영화계에선 진부한 소재라고 볼 수도 있겠다. 때문에 이 SF 소재를 얼마나 참신하고 멋지게 연출하느냐가 관건이었고, 이점이 내 관람 포인트였다.
영화 스토리는 전쟁, 차별, 가난이 없고 모두가 행복한 체계인 '커뮤니티'에서 펼쳐진다. 이 체계는 큰 전쟁으로 세계가 파괴된 이후 세워졌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의 감정과 기억을 모두 제한한다. 하지만 선택받은 자는 '기억보유자(더 리시버)' 직위를 부여받아 기억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주인공인 조너스가 바로 리시버이다.
이런 스토리 라인을 가진 원작의 명성과 비슷한 소재를 가진 영화들 사이에서 <더 기버>는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었을까. 내 결론은 명성에 걸맞지 않는 작품이었다. 초중반에서 나오는 흑백에서 색감으로 변하는 씬과 기억을 전달하고 받는 씬이 어느정도 인상적이었지만, 이후에는 계속 같은 기법만 보여주어 지루하기 십상인 연출이 되고 말았다.
연출의 한계가 보인 영화였지만, 그래도 원작 덕분에 생각할 거리는 충분히 많은 것은 확실하다. 감정이 전쟁을 부추긴다면 정말 이것을 포기하는 것이 맞는지, 책임질 수 없는 자유라면 정말 제재하는 것이 맞는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주인공의 결론은 하나였다. 다만 그 결론을 이끄는 감정 표현의 변화가 매끄럽지 않은 점이 또 아쉬운 포인트.
어쨌든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주연들의 외모는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로 틴에이지 영화로서는 정말 제격인 영화다. 브렌튼 스웨이츠와 훈훈한 외모와 오데야 러쉬의 예쁜 외모가 꽤나 인상적인 영화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거의 단역급 조연으로 등장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얼굴이 등장하는 씬은 정말 짧았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이었어도, 테일러의 매력을 뽐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기버의 역할로 나오는 제프 브리지스는 언제봐도 노련한 연기를 보여준다. 가브리엘 역을 맡은 아기도 귀여웠다. 아마 쳐다보는 내내 훈훈한 아빠나 엄마 미소를 짓고 있을 수도 있을것이다.
<더 기버: 기억전달자>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