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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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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영화 정보

海霧: 바다 위에 끼는 안개



 해무 (海霧, 2014)

 장르 

 드라마, 스릴러

 러닝타임 

 111분

 국내 개봉일 

 2014.08.13

 감독 

 심성보

 출연 

 김윤석 (선장 철주 역)

 박유천 (동식 역)

 한예리 (홍매 역)

 이희준 (창욱 역)

 문성근 (기관장 완호 역)

 김상호 (갑판장 호영 역)

 유승목 (경구 역)


 해무 평점 (2014.08.21 기준)

 iMDb 

 User Ratings 

 None

  Rottentomatoes 

 Tomatometer 

 None

 Audience 

 None

 Metacritics 

 Metascore 

 None

 User Score 

 None

 왓챠 

 네티즌 평점 

 3.4개 (10,299명 참여)

 네이버 

 네티즌 평점 

 7.2 (6,121명 참여) 

 다음 

 네티즌 평점 

 6.8 (1,881명 참여)


▲ 해무 예고편 (트레일러) 보기





해무 후기

인상적인 씬과 배우들의 열연



8월 13일 메가박스에서 디지털로 감상했다. 명량, 해적에 이은 바다 배경의 한국 영화. 하지만 배경만 바다였지, 내용은 완전히 다른 영화다. 당연히 그도 그럴것이 배경과 장르가 달랐으니까. 여튼 이렇게 습한 여름에 시원한 바다 배경은 언제 봐도 지겹지 않다.



영화 <해무>는 IMF 시대를 배경으로, 작은 고기잡이 배가 경제적으로 힘들자 밀항을 하게되며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누군가는 본능에 충실하고, 누군가는 욕구를 만족시키려 하고, 누군가는 절박함에 매달려 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우연한 사고로 인해 그 충돌이 광기로 변하고 만다. 



해무는 이 광기와 본능, 그리고 절박함을 잔잔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잘 묘사했다. 김윤석의 절박하면서도 광기스러운 연기는 흠잡을 곳이 없었고, 박유천, 이희준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다. 여러 배우들 중 특히 한예리의 분위기와 매력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사실 나는 김윤석을 보러갔던 영화였지만, 결과적으로는 한예리라는 배우를 얻고 돌아온 느낌이다. 씬 초중반에 컵라면을 흡입하는 모습이 어찌나 인상적인지, 나도 영화관에서 정말로 라면이 먹고 싶을 정도였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



배우들의 열연이 멋진 영화였지만, 캐릭터에 대한 공감이 그다지 되지 않았고, 베드씬 같은 여러 장면도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특히 아쉬움의 정점을 이루는 부분은 결말. 우리나라 관객이 일반적으로 해피엔딩을 좋아한다곤 하지만, 그것을 너무 의식한게 아닌가 싶다. 차라리 발자국만 보여주고 끝냈으면 됐을 것을, 사족을 붙여 망친 느낌이 든다.



<해무>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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