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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열한시 (AM 11:0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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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 (AM 11:00, 2013)


장르: SF, 스릴러

러닝타임: 99분

국내 개봉일: 2013.11.28

감독: 김현석

출연: 정재영 : 우석 역 / 최다니엘 : 지완 역 / 김옥빈 : 영은 역 / 이대연 : 조실장 역 / 박철민 : 박영식 역 / 신다은 : 남궁숙 역 / 이건주  : 김문순 역


열한시 평점 (2013.12.03 기준)


iMDb     : None

Rottentomatoes: None

Metacritics  : None

왓챠 : 3.0 /  5 (네티즌 평점)

네이버: 7.5 / 10 (네티즌 평점)

다음 : 7.4 / 10 (네티즌 평점)



12월 1일 신촌 메가박스에서 관람했다. 오랜만에 보는 SF 장르의 한국 영화 11시. 거기에 우리나라에선 흔하지 않은 타임머신 소재에 스릴러 장르 융합. 스포일러 없음.



참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서 SF장르의 영화는 저평가되고 흥행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나마 최근작인 <설국열차, 2013>가 가장 흥행했는데, 이마저도 봉준호 감독의 네임 밸류 + 헐리우드 진출에 따른 애국 마케팅이 꽤나 큰 요소로 작용해서 가능했었다고 생각이 든다.
SF 마니아인 나로서는 참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SF+스릴러의 장르를 들고 나타난 한국 영화를 보게되었으니, 제목은 열한시. 타임머신 소재라 외화에선 꽤 흔한 소재였지만, 우리나라에선 흔하지 않아서 꽤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영화를 꺼내보니 내 기대를 만족시키기에는 너무 부족했다.
우선 CG. 타임머신과 연구소의 콘셉트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훌륭했으나, 거기에 떠있는 HUD 스크린이 상당히 어색해서 CG의 부족함이 느껴졌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스크린이 다 합성한 느낌이다.



게다가 타임머신 소재 중 가장 흔한 스토리 라인을 그렸다. 솔직히 이런 류의 영화를 봤다면 다음 장면이 어떨지 눈앞에 펼쳐질 정도일 것이다. 다음 장면이 뻔하다면 그 장면이 납득이 가도록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연출했어야 했는데 그마저도 부족했다. 저 극중 인물이 그럴만 하겠구나 라는 느낌보다는 뭐야 왜 저러나 싶은 느낌이 내내 들었으니 말이다. 



많은 부족함이 있지만, 그래도 시도는 좋았다. 우리나라에서도 SF장르가 많이 투자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



<열한시>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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