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 리뷰

    헝거게임: 더 파이널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2) 후기헝거게임 시리즈의 완결 헝거게임의 막이 드디어 내린다. , , 에 이어서 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사실 헝거게임 3편이 [모킹제이 파트1]이고. 이번 4편이 [모킹제이 파트2] 이다. 우리나라에서 멋대로 타이틀을 바꿔버렸는데, 흥행을 좀 더 하기 위한 의도라는 건 알겠지만 솔직히 왜 바꿨나 싶다. 헝거게임의 원작 소설은 원래 3부작 이다. 헝거게임 - 캣칭파이어 - 모킹제이 순서이고, 모킹제이 편만 파트를 2개로 나눠서 영화화한 것이다. 2012년 헝거게임 1편이 개봉한 뒤로, 매해 한 편씩 개봉하여 2015년 말 드디어 완결 났다. 헝거게임 이후로 제니퍼 로렌스의 팬이 됐던 게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돌이켜..

    영화 007 스펙터 리뷰

    007 스펙터 (Spectre) 후기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시리즈 , 전작 과 마찬가지로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 , 그리고 이번 007 를 마지막으로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는 막을 내린다. 이 네 편의 007 시리즈는 모두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인 만큼, 스토리가 이어진다. 전작들을 안보고 봐도 스토리 이해에 엄청난 지장은 없지만, 이전 스토리 배경이나 캐릭터가 등장하기에 전작을 보고 보는 편이 이번 를 즐기기에 더 좋다. 이번 007의 본드걸은 레아 세이두 (매들린 스완 역)라는 배우다. , , , 등의 영화에서 등장했던 프랑스 배우이다. 개인적으로 무표정으로 가만히 있을 때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에는 이렇다할 본드걸이 없..

    영화 스파이 브릿지 리뷰

    스파이 브릿지 (Bridge of Spies) 리뷰스파이의 다리, 그리고 이념의 다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스파이 브릿지. 캐스팅만 봐도 최소 중박을 칠 만한 조합이다. 이 둘의 조합은 , 등의 영화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전기(바이오그래피),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를 배경으로하며, 이 시대에서 맹활약한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의 '영화같은' 이야기를 그려냈다. 스파이가 등장하는 첩보 장르의 영화이긴 하지만, 첩보 액션이 아니라 첩보 드라마 영화이다. 스포일러 있음. 1950년대 미국과 소련의 당시 양국 관계는 언제 핵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이 소련 스파이 루돌프 아벨 대령의 변..

    영화 마션 리뷰

    마션 (The Martian) 후기공학적 카타르시스 제작 소식부터 기다렸던 마션, 드디어 보았다. 시놉시스 읽어보지도 않고 리들리 스콧 감독에 맷 데이먼이라면 충분히 믿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었다. 그리고 역시 그랬다. 마션의 원작은 소설이다. 앤디 위어 라는 작가의 데뷔작으로, 그의 본래 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다. 블리자드, AOL 등의 IT 회사를 다니면서 여러 단편들을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해왔고, 2009년 첫 장편 을 연재하다가 큰 호응을 얻는다. 풍부한 공학적 지식과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그려낸 마션은, 정말로 공대생만이 선보일 수 있는 소설이자 영화로 탄생하였다. 마션(Martian) 뜻 그대로 '화성인'이 주인공인 이 영화는 맷 데이먼 (마크 와트니 역)의 화성 고립으로 시작된다. N..

    영화 인턴 리뷰

    인턴 (The Intern) 후기이상적이지만 비현실적인 회사 영화 에서 인턴 역할을 연기했던 앤 해서웨이가, 이번에는 CEO로 돌아왔다. 스포일러 있음.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작품으로, 이 감독이 연출한 작품 중에는 , , 등이 있다. 주로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다룬 감독인데, 이번 은 장르에 코미디만 표기되어 있다. 주인공 사이에서 로맨스는 없다고 해야하니, 로맨스 없는 로맨틱 코미디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앤 헤서웨이는 의류 회사 어바웃 더 핏(About The Fit; ATF)를 창업한 젊은 CEO 줄스 오스틴 역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CEO의 대외용 이미지를 위해 시니어 인턴을 모집한다. 로버트 드 니로가 시니어 인턴 역할이자 앤의 비서인 벤 휘태커 역으로 등장한다. 줄스는 젊은 CEO답게 패기 ..

    영화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리뷰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Maze Runner: The Scorch Trials) 후기전편을 능가하는 원작 브레이킹 작년에 메이즈러너 1편이 개봉한 이후로, 1년 만에 다시 2편 스코치 트라이얼로 찾아왔다. 스코치 트라이얼은 소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인, 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예전에 메이즈러너 리뷰에도 썼었고, 특히 영화와 소설을 비교하면서 영화와 원작 소설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썼었다. 그런데 이번 스코치 트라이얼은 훨씬 더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 어떻게 영화화 될지 궁금하고 기대한 게 많았었는데, 후속작 부터는 그냥 컨셉만 가져온 다른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려고 한다. 사실 원작 소설도 뒤로 갈 수록 떡밥 뿌린 거에 비해 떡밥 회수가 명확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영화는 그마저도 어려울듯..

    영화 앤트맨 리뷰

    앤트맨 (Ant-Man) 후기마블의 신작 영화 / 코믹.아기자기.스펙타클.성공적 오랜만에 영화 리뷰 포스팅. 한동안 블로그 관리를 못 했었다. 그동안 본 영화는 몇 편 있기는 한데, 이걸 몰아서 리뷰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 일단 오랜만에 복귀한 기념으로, 블로그에 변화를 주고자 리뷰 스타일을 좀 바꾸기로 했다. 영화 정보 부분은 포토샵 작업으로 적당히 꾸미고, 내용도 보다 가볍게 쓰려고 한다. 잡소리는 생략하고, 이제 앤트맨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앤트맨은 페이튼 리드라는 감독이 연출했다. , 등의 영화를 연출 한 바 있는 감독이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연출한 영화는 몇 작품 없고, 그마저도 로맨스/코미디/드라마 장르로 국한돼있는 감독이었다. 어쩌다 마블 영화에 합류하게 된 지 궁금하긴 한데, 아마도 코..

    [리뷰] 트론 : 새로운시작

    스포일러 없습니다. :) ▲ 트론: 새로운시작 (Tron: Legacy, 2010) 기대하고 기대하던 트론이 개봉되었다. 미국 현지에선 우리보다 앞서 개봉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12월 29일에 개봉했다. 그리고 iMDb 평점을 보니 7.5/10 였다. 짜게 주는 iMDb에서 7점대면 꽤나 선방한 셈. iMDb에서의 7점대 영화는 대부분 수작이라는 사실을 보면, 기대를 져버리진 않으리라 확신을 가졌다. (8점대는 대작, 9점대는 명작으로 볼 수 있다. 9점대 영화는 달랑 3개뿐.. 즉, 8점대도 매우 훌륭한 영화다.) 예고편, 트레일러를 보면 알듯이, 트론은 비쥬얼로 승부를 보려는 영화다. 그리고 그에 맞게 직접 보니 비쥬얼 하나 만큼은 정말 최고였다. LED로 도배된 디지털 세상이라고 해야할까, 도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