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영화 더 큐어 리뷰

    더 큐어 (A Cure for Wellness) 후기미묘하고 독특한 첫맛, 씁쓸하고 더러운 끝맛 , 시리즈, 등의 영화를 연출했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로 복귀했다. 이번 영화의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독특한 소재와 미묘한 분위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홀리는 영화다. 섬뜩하지만 더럽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출연 배우로 데인 드한 (록하트 역), 미아 고스 (한나 역), 제이슨 아이삭스 (폴머 박사 역) 등이 등장하여 열연을 펼친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건강을 위한 치료의 원래 제목은 이다. 제목은 영어 단어 그대로, 건강(Wellness)를 위한 치료(Cure)라는 뜻이다. 영화는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웰니스 센터' 요양원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의 배경은 정말 신의 한 수이..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리뷰

    맨체스터 바이 더 씨 (Manchester by the Sea) 후기아픔을 마주하는 방법 영화 는 케네스 로너건 감독의 3번째 연출 작품이다. 잔잔하고 절제된 연출을 통해 역동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다. 출연 배우로는 케이시 애플렉 (리 챈들러 역), 미셸 윌리엄스 (랜디 역), 카일 챈들러 (조 챈들러 역), 루카스 헤지스 (패트릭 역) 등이 등장하여 훌륭한 감정 연기를 선사한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영화 제목인 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맨체스터바이더시'라는 작은 도시의 이름을 뜻한다. 약 5천 명 가량의 작은 어촌이다. 영화는 이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인공인 '리'와 '패트릭'은 이 도시의 주민이며, 삼촌과 조카 관계이다. 이 둘은 핏줄 ..

    영화 조작된 도시 리뷰

    조작된 도시 (Fabricated City) 후기스토리는 하늘로, 개연성은 우주로 을 연출했던 박광현 감독이 12년 만에 영화 로 돌아왔다. 지창욱 (권유 역), 심은경 (여울 역), 안재홍 (데몰리션 역), 김민교 (용도사 역), 김기천 (여백의 미 역), 오정세 (민천상 역), 이하늬 (사무장 역), 김상호 (마덕수 역), 김호정 (권유 엄마 역), 김슬기 (은폐 역) 등의 배우가 등장한다. 화려한 액션과 배우로 볼거리를 선사하지만, 각본은 부족한 영화였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사실 이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는데, 친구에 때문에 보러 가게 됐다. 기대는 안 하고 봤지만, 상상 이상의 영화였다. 나는 이 영화가 어이없는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믿고 싶다. 진지하게 만들어..

    영화 컨택트 리뷰

    컨택트 (Arrival) 후기, 해석드니 빌뇌브의 인문학적 SF , , 등의 영화를 연출했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로 돌아왔다. 이번 영화는 SF 장르이며, 예전 작품에서 보여줬듯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요소를 첨가하여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는 테드 창의 장편 소설 를 원작으로 하며, 기존 SF 영화들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보통의 SF 영화가 시각적 효과를 통해 과학적, 공학적 내용을 엮어냈다면, 는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철학적 내용을 엮어냈다. 출연 배우로 에이미 아담스 (루이스 뱅크스), 제레미 레너 (이안 도넬리), 포레스트 휘태커 (웨버 대령) 등이 등장하며, 명품 배우들답게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컨택트가 아닌, 어라이벌를 여러 가지 키워드로 해석해보겠다. ..

    영화 라이언 리뷰

    라이언 (Lion) 후기기적같은 감동 실화 가스 데이비스 감독의 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한 실화 영화이다. 영화는 이라는 책을 원작으로 하며, 이 책은 영화의 주인공인 '사루 브리얼리'가 쓴 자서전이다. 이 책의 원제는 이며, 영화 개봉 전에는 한국어 제목이 였다. 영화 은 이 책 내용을 바탕으로 담백하고 현실적으로 연출했다. 배우로는 써니 파와르 (어린 사루 역), 데브 파텔 (사루 역), 니콜 키드먼 (수 역), 데이비드 웬햄 (존 역), 루니 마라 (루시 역) 등이 출연하여 놀라운 연기를 선사한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사루의 과거은 실제 있었던 일을 그렸지만, 실제 사건이라고 하기에 믿기 힘들 만큼 놀랍다. 정말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다. 실제 사건은 영화 내용과 거의 비슷하다..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리뷰

    딥워터 호라이즌 (Deepwater Horizon) 후기미국 사상 최악의 해양 재난을 그린 실화 영화 , , 등의 영화를 연출했던 피터 버그 감독이 으로 돌아왔다. 이번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한 재난 영화이다. 배우로는 마크 월버그 (마이크 윌리엄스 역), 딜런 오브라이언 (케일럽 할러웨이 역), 케이트 허드슨 (펠리시아 역), 커트 러셀 (지미 하렐 역), 존 말코비치 (비드린 역) 등이 등장한다. 은 할리우드 영화답게 블록버스터 스타일로 연출했으며, 덕분에 스펙터클하고 실감 나는 재난 묘사를 볼 수 있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실제 사건은 2010년 미국 멕시코 만에서 발생했던 기름 유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이며, '딥워터 호라이즌'은 당시에 폭발했던 시추선의 이름이다. 딥워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리뷰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후기드디어 끝난 레지던트 이블! 폴 앤더슨 감독의 시리즈가 드디어 마무리됐다. 이번 편은 6번째 편에 해당하며, 제목은 이다. 원래 제목의 부제도 '마지막 장(The Final Chapter)'이며, 시리즈의 종결을 선언한 셈이다. 부터 시작한 시리즈가 15년 만에 마무리되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언제나 그랬듯이, 주인공은 밀라 요보비치 (앨리스 역) 이다. 그 외에 알리 라터 (클레어 레드필드 역), 이아인 글렌 (알렉산더 아이작 역), 숀 로버츠 (알버트 웨스커 역), 루비 로즈 (애비게일 역), 이오인 맥큰 (덕 역) 등의 배우가 등장하며, 이준기 (리 역)가 특별 출연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번 6편은 ..

    애니메이션 모아나 리뷰

    모아나 (Moana) 후기디즈니의 황홀한 변화 디즈니 스튜디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이다. 이번 애니메이션의 배경은 태평양 제도이다. 전통, 전설, 토속 신앙 등의 판타지적 요소가 스토리에 담겨있다. 그리고 이 판타지 요소를 묘사한 CG는 정말 황홀하고 환상적이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처럼 뮤지컬 요소가 담긴 애니메이션이다. 그리고 만큼이나 OST가 훌륭하고 좋다. 명불허전 디즈니! 디즈니의 팬이라면 바다에서 펼쳐지는 이 환상적인 모험을 반드시 경험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엔딩 크레딧 이후 짧은 쿠키영상이 있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폴리네시아 [Polynesia]폴리네시아란 오세아니아 동쪽 바다에 분포하는 수많은 섬들을 일컫는 말이며, 단어 자체도 '많은 섬들'을 뜻한다. 폴리네시아의 범주에 드는 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