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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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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Ant-Man) 후기

마블의 신작 영화 / 코믹.아기자기.스펙타클.성공적





오랜만에 영화 리뷰 포스팅. 한동안 블로그 관리를 못 했었다. 그동안 본 영화는 몇 편 있기는 한데, 이걸 몰아서 리뷰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 일단 오랜만에 복귀한 기념으로, 블로그에 변화를 주고자 리뷰 스타일을 좀 바꾸기로 했다. 영화 정보 부분은 포토샵 작업으로 적당히 꾸미고, 내용도 보다 가볍게 쓰려고 한다. 잡소리는 생략하고, 이제 앤트맨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

앤트맨은 페이튼 리드라는 감독이 연출했다. <예스 맨, 2008>, <브링 잇 온, 2000> 등의 영화를 연출 한 바 있는 감독이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연출한 영화는 몇 작품 없고, 그마저도 로맨스/코미디/드라마 장르로 국한돼있는 감독이었다. 어쩌다 마블 영화에 합류하게 된 지 궁금하긴 한데, 아마도 코미디 연출 능력이 걸출해서가 아닐까 싶다. 정말 앤트맨은 개그 요소를 기가 막히게 잘 살렸다.





앤트맨 역을 맡은 주연 배우 역시, 코미디 장르를 많이 소화한 폴 러드다. 그 외에 마이클 더글라스 (행크 핌 역), 에반젤린 릴리 (호프 반 다인 역), 코리 스톨 (대런 크로스 역) 등의 배우가 출연하여 캐스팅의 맛을 더했다. 또 안소니 마키 (팔콘 역)와 스탠 리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난 이 배우들 중 에반젤린 릴리가 나와서 반가웠다. 

미드 <로스트>의 '케이트' 역을 연기할 때 눈여겨 봤던 배우였는데, 언제 뜨나 참 오래 기다린 것 같다. 영화 <호빗>에서 '타우리엘' 역을 맡으며 빛을 발하기 시작한 모양이다. 이번 기회에 와스프로 마블에 합류해서 더 멋진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





앤트맨의 볼거리는 개미와 함께하는 미니어쳐 세계, 그리고 마이클 페나 (루이스 역)의 입담이다. 주인공 스콧 랭이 앤트맨 슈트로 작아지는 이 컨셉을 정말 잘 살렸다. 작은 장난감이 거대해지고 개미가 거대해지는 이 작은 세계에서, 옐로우 자켓과 다투는 모습이 스펙타클 하면서도 코믹하다. 이를 동시에 묘사한 연출이 정말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앤트맨의 친구로 등장하는 루이스, 이 배우의 입담이 아주 찰지고 재밌다. 이 배우의 코미디 연기는 즉흥해서 하는 애드립이 대부분이라고 하니, 개그 연기에 천성 타고난 배우인 모양이다. 곧 개봉할 <마션, 2015>에도 출연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앤트맨은 쿠키영상이 2번 있다. 크레딧 도중에 한 번, 크레딧 끝나고 한 번 더 나온다. 앤트맨은 2016년에 개봉할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도 등장한다고 한다. <어벤져스>에서 다양한 마블 캐릭터들이 등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었지만, 그만큼 스토리가 산으로 가고 난잡한 모습이 좀 있어서 아쉬웠는데, 캡틴아메리카 3는 보다 잘 만들어지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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