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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찾아줘 (Gone Gir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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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영화 정보

데이빗 핀처의 소름 돋는 스릴러





 나를 찾아줘 (Gone Girl, 2014)

 장르 

 스릴러

 러닝타임 

 149분

 국내 개봉일 

 2014.10.23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벤 애플렉 (닉 던 역)

 로자먼드 파이크 (에이미 던 역)

 닐 패트릭 해리스 (데시 콜린스 역)

 타일러 페리 (태너 볼트 역)

 에밀리 라타코스키 (앤디 하디 역)

 캐리 쿤 (마고 던 역)

 킴 딕켄스 (론다 보니 역)

 셀라 워드 (샤론 쉬버 역)


 나를 찾아줘 평점 (2014.10.27 기준)

 iMDb 

 User Ratings 

 8.5 (84,254 User Ratings)

  Rottentomatoes 

 Tomatometer 

 88% (244 Reviews Counted)

 Audience 

 90% (62,560 User Ratings)

 Metacritics 

 Metascore 

 79 (49 Critics)

 User Score 

 8.1 (368 User Ratings)

 왓챠 

 네티즌 평점 

 4.2개 (8,411명 참여)

 네이버 

 네티즌 평점 

 8.5 (1,452명 참여) 

 다음 

 네티즌 평점 

 8.2 (255명 참여)





나를 찾아줘 후기

치밀한 시나리오와 연출, 그리고 엄청난 연기력





10월 27일 CGV 에서 관람했다. 한 줄로 평 하자면 '데이빗 핀처의 명품 스릴러'라 할 수 있겠다. 근래에 제대로 만든 스릴러 영화를 본 기억이 전혀 없다. 대부분이 스토리가 뻔히 보이는 연출, 배우의 연기력만 믿고 들어가는 연출, 흔하디 흔한 소재로 만든 스릴러가 전부 였던거 같다. 하지만 <나를 찾아줘>는 그동안 스릴러 장르에 쌓인 실망감을 싹 다 날려준 영화였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길리언 플린'의 소설 <나를 찾아줘>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다. 영화와 소설 모두 원제는 <Gone girl>이다. '사라진 여자' 정도로 번역해야 할 듯한데, 예전에 소설을 '나를 찾아줘'라고 번역해버려서 영화 제목도 '나를 찾아줘'라고 제목을 바꿔 개봉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알콩달콩했던 부부가 있었는데, 5번째 기념일에 아내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흘러가는 내용을 그렸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한 영화다. 트레일러 조차 안보는게 나을 것이다. 그래야 더 재밌을 테니깐.

초중반까지는 여러 단서를 추리하고 추적하는 과정과 사건의 발단을 보여주는데, 이 과정이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다만 주의 깊게 잘 보면 여러 복선과 스토리가 흐르는 과정을 보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반 부터는 눈을 뗄 수가 없다. 솔직히 중반까지는 분위기 좀 있는 평범한 스릴러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전혀 감 잡을 수 없는 스토리로 흘러가서 감탄과 소름을 동반한 채로 관람했다. 정말로 '소름끼치는' 흐름이었다. 





그리고 이 소름끼치는 흐름에는 데이빗 핀처의 연출력도 컸지만, 그를 더욱 멋지게 장식한 주연들의 연기력이 있었다. 벤 애플렉의 연기력은 이미 익숙하고 잘 알 것이다. 주연으로 히트한 영화가 꽤나 많으니깐 말이다. 요새는 감독으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는 마당이니 정말 다재다능한 배우라 할 수 있겠다.

벤 애플렉에 비하면 '로자먼드 파이크'는 '상대적으로' 덜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지닌 배우다. <오만과 편견>, <007: 어나더데이>, <써로게이트>, <둠>, <잭 리처>등의 영화에서 눈 여겨봤던 배우이긴 했는데,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진 어느정도 인상있는 조연 배우 정도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를 찾아줘>에서 로자먼드의 연기력은 정말 압권이었다. 그야말로 '어메이징 에이미'였다. 





사실 에이미의 역에는 올리비아 와일드, 샤를리즈 테론, 나탈리 포트만, 에밀리 블런트 등 30명이 넘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경쟁했었다고 한다. 그 경쟁을 뚫고 주연을 꿰찼으니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말하기 입 아플 것이다.

배우들의 연기력, 핀처의 연출이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 영화. 그리고 영화에 음산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음악으로 정말 잘 사용했다. 음악은 핀처 감독과 이전에 작업을 같이 했던 '트렌트 레즈너'와 '아티쿠스 로스'가 맡았다. 분위기가 고조되고 긴장감을 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었다. 

그리고 첫 장면의 대사와 마지막 장면의 대사가 겹치는데, 이때 정말로 앞과 뒤가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야 말로 무서운 장면 하나도 없이 소름끼치게 무서운 영화가 아닌가 싶다.



<나를 찾아줘>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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