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메이즈 러너, 소설과 영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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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이즈 러너와, 소설 메이즈 러너에는 배경, 설정, 캐릭터, 결말 등 여러가지 차이점이 많다. 

이들을 비교한 내용이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다량 포함되어 있음을 경고한다.




< 번역 차이 >


소설                            영화

토머스                            토마스

테리사                            트리사

에이바 페이지                바 페이지

공터                                글레이드

공터인                            글레이더

상자                                박스

괴수                                그리버

사악                                위키드 (WCKD; WICKED)


※ 소설은 제임스 대시너 저자, 문학수첩 출간, 공보경 번역





< 설정 차이 >


* 토머스의 적응

- 영화: 알비와 뉴트가 글레이드를 소개하고, 환대식을 치룬다.

- 소설: 토머스는 기억을 잃은 상태로 굉장히 당황해 있지만, 처음에는 공터인 그 누구도 토머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 즉, 이곳이 누구이며, 왜 이런 곳이 있고, 저 곳은 뭐하는 곳인지 등의 질문을 답해주지 않는다. 질문에 대한 답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해주고, 그리고 역할을 주기 위해 도살팀, 치료팀, 요리팀 등의 체험을 천천히 학습하게 한다. 하지만 토머스는 다른 일보다는 본능적으로 러너를 하고 싶어한다.


* 괴수(그리버)의 생김새

- 영화: 이상한 메카닉이다. 다리가 크게 달려있어서 이것으로 빠르게 기어다닌다.

- 소설: 이상한 살덩어리에 기계 팔 같은 것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굴러다닌다.


* 괴수(그리버)의 공격

- 영화: 그리버에게 찔리면, 곧바로 변화 과정과 함께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리고 곧 죽게 된다.

- 소설: 괴수에게 찔리면 죽게 된다. 혈청을 맞으면 생존할 수 있으나, 변화 과정을 겪게 되고 이 과정에서 기억이 일부 되살아 난다.


* 혈청

- 영화: 트리사가 2개만을 소지하고 있다.

- 소설: '상자'가 올라올 때 마다 보급 된다. 괴수에게 찔리면 반드시 이걸로 치료를 해야한다. 치료팀이 혈청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


* 변화 과정

- 영화: 변화 과정이 비교적 단순하게 나타나있다.

- 소설: 외형적으로 굉장히 끔찍하게 묘사돼 있다. 또한 변화 과정 이후 사람의 성격이 조금 괴팍하게 바뀌게 된다. 변화 과정중에는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어, 3일 가량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 WICKED IS GOOD

- 영화: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야" 로 나온다.

- 소설: "사악은 선한 것이다" 로 나오며, 미로 곳곳에서 '딱정벌레 날개깃'이라는 물체가 공터인들을 감시하고 있다. 이 딱정벌레 겉에는 '사악'이 새겨져 있다. WICKED는 World In Catastrophe: Killzone Experiment Department의 약자이다. 소설에는 '세계의 참사: 위험지역 한정실험 관리과'라고 번역했다.


* 미로

- 영화: 미로를 한 방향으로만 가고, 영화 후반부에 나머지 3개 문이 열린다. 

- 소설: 4방향으로 열린 문으로 러너가 달린다. 각 문으로 2명씩 가서 총 8개의 구역을 각각 한 명이 맡아 지도를 제작한다. 토머스는 러너 역할을 배우기 위해 민호 뒤를 따라 다닌다.


* 미로는 암호다.

- 영화: 미로가 바뀌는 순서가 암호다. 미로 지도를 그린 이유가 없어졌다. 암호 입력을 입구에서 한다.

- 소설: 미로는 암호라는 사실을 테리사가 알려준다. 그리고 토머스가 지도 제작실에 있는 지도들을 통해서 패턴을 알아낸다. 기름종이 같은 것에 미로를 그린 후, 각 구역별로 지도를 모두 겹치게 한다. 그러면 단어가 나타나고, 이 단어가 바로 암호다. 괴수 구멍을 통과한 후에, 컴퓨터를 통해 암호를 입력한다. 암호 입력은 토머스, 테리사, 척이 먼저 괴수구멍을 통과하여 맡는다. 그 입력을 도와주기 위해 뉴트, 민호 등을 포함한 공터인들이 괴수 구멍 입구에서 괴수들과 싸운다. 이 과정에서 많은 공터인이 사망한다. 암호를 모두 입력하는 순간 괴수의 활동이 모두 정지된다. 


* 괴수(그리버)가 사라지는 곳

- 영화: '블레이드'라는 장소를 지난 후, 그리버에게 뽑아낸 장치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 소설: 미로 끝에는 이상한 빈 공간이 있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구조인데, 뭔가를 떨어뜨리면 한없이 떨어지는 낭떠러지로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이 허공에 좁은 사각형 범위로 입구가 보이지 않게 존재 한다. 토머스와 민호가 발견했다. 일명 '괴수 구멍'이다.


* 갤리

- 영화: 그냥 성격이 세고 토마스를 싫어하는 녀석으로 등장한다. 글레이드에 남았지만, 마지막에 갑자기 등장해서 토마스에게 총구를 겨눈다. 척이 대신 맞고 죽는다. 그리고 민호가 갤리를 창으로 찔러 죽인다.

- 소설: 변화 과정을 이미 겪은 소년으로 등장한다. 변화 과정에서 토머스를 봤다는 이유로 적대시 한다. 공터가 박살나기 전에 미로 어딘가로 사라진다. 하지만 결말 부분에 '사악' 단체에 잡혀있다. 그리고 조종을 당한다고 말하며 토머스에게 단검을 던진다. 마찬가지로 척이 대신 맞고 죽는다. 토머스가 갤리의 얼굴을 뼈가 부서지고 피터지도록 때린다. 주위 사람이 말린다.


* 알비

- 영화: 비교적 토마스를 잘 대해주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리버들이 글레이드에 쳐들어와 잡아간다.

- 소설: 갤리같은 성격은 아니지만, 토머스에게 잘 대해주지는 않는다. 토머스는 알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괴수들이 쳐들어온 날, 매일 밤 '한 사람'만 잡아간다. 그리고 거기서 알비가 희생한다.


* 건물

- 영화: 독방이 나무로 만들어졌다. 모든 건물도 나무가지로 직접 만든 것으로 묘사돼있다.

- 소설: 실제 건물이 있다. 감옥이 따로 있고, 지도제작실도 보안을 위해 지하에 존재한다.


* 지도

- 영화: 지도를 하나의 판에 실제 구조모양처럼 크게 만들어냈다. 지도 제작실이 트인 초갓집같은 곳에 있다.

- 소설: 지도를 종이에 그린 후, 각 구역별로 모아두었다. 지도 제작실은 무기 창고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에,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지하실에 위치 한다. 나중에 알비가 세상으로 나가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지도 제작실을 불태운다.


* 글레이드(공터)의 날씨

- 영화: 비도 오고, 낮과 밤이 있다.

- 소설: 절대 비가 오지 않는다. 낮과 밤이 존재했지만, 어느날 태양이 갑자기 사라지고 암흑으로 정체된다. 그리고 이 날부터 저녁시간이 지나도 미로의 문이 닫히지 않는다.


* 그리버(괴수)에게 찔리는 토머스

- 영화: 토마스가 괴수의 침을 따로 뽑아낸 것으로 자신을 찌른다.

- 소설: 토마스가 침에 찔리기 위해 괴수에게 달려든다. 그리고 혈청을 통해 기억을 되찾으려고 한다.


* 결말

- 영화: 미로에서 탈출하여 도착하니, 위키드 사람들이 모두 죽어있다. 그리고 '아바 페이지'로부터 메세지가 남아있다. 그 메세지는 미로에 갇힌 이들이 모두 실험 대상이었고,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태양의 이상 활동과 '플레어' 질병에 대해 설명한다. 그 후, 나중에 군인들이 와서 이들을 헬리콥터로 데려간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2번째 실험을 위한 반전이었음을 보여준다. 위키드가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군인들이 이들을 탈출시켜주는 것 또한 계획의 일부인 것이다.

- 소설: 탈출해서 도착하니, '사악' 단체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소설에서는 공터인들이 이 사람들을 일명 '창조자'라고 부른다. 그리고 대화 도중에 갑자기 무장한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창조자들을 죽이고, 주인공 일행을 데려간다. 그리고 '에필로그' 장에서 이것들이 '그룹 시련 프로그램'의 2단계 실험 시작임을 보여준다. 반전에 관한 내용은 같다고 보면 된다.





< 디테일 설정 >


* 뉴트는 원래 러너였다. 다리를 다친 이후로, 괴수에 대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고 러너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아 한다. 다리를 살짝 전다.


* 척은 토실토실한 이미지이며, 굉장히 어린나이로 묘사되어 있다. 말이 많아서 처음에 토머스가 귀찮아 했지만, 나중에는 동생처럼 여기며 애착을 가진다. 둘이서 잡담등의 대화를 가장 많이 한다.


* '상자'는 한 달에 한번 올라오며, 구호품과 함께 올라온다. 여기에 혈청을 포함한 여러 식재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 토머스와 테리사는 공터인들 중에서도 지능이 가장 높다. 너무 높아서인지, 이 둘은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능력일 수도 있다. 머릿속으로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텔레파시 능력 사용 후,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 테리사는 도착한 후, 갑자기 '모든 게 바뀔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쓰러진다. 영화와 달리 소설에서는 꽤 오랜 시간동안 혼수 상태에 빠져있다. 영화처럼 뭔가를 집어던지며 위에 올라가있는 장면은 소설에 없다. 그리고 "끝을 촉발시켰다"라는 말도 남긴다. 테리사는 하얗고 고운 피부에 굉장히 아름다운 캐릭터로 묘사되어있다.


* 변화 과정을 겪은 모든 이들은 기억이 조금 되살아나지만, 기억의 대부분을 다시 잃는다. 그 중에서 그들이 남는 기억은 그 과정에서 '토머스'를 봤다는 것과 세상이 '플레어'라는 것으로 끔찍하게 변했다는 것이다. 세상이 너무나 끔찍하다는 기억 때문에, 바깥 세상에서 사느니 미로 속에 갇혀 사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한다. 벤, 알비, 갤리 모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 공터인들은 은어와 속어 사용이 많다. 토머스는 처음에 이들의 단어 사용에 어색해 한다.


* 프라이팬은 요리팀의 팀장으로, 생김새 치곤 꽤 괜찮은 음식들을 만들어낸다. 


* 한 구석에 위치한 숲은 영화와 달리 굉장히 음산한 곳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거기 구석에는 죽은 이들을 모아놓은 묘지가 존재한다. 이 중 한 무덤은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그 안에는 상자가 올라오는 밑으로 탈출하려다가 몸이 반으로 두동강된 사람의 시체가 놓여있다. 이렇게 한 이유는 그 누구도 그곳으로 탈출을 시도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 소년들의 이름은 과학자 이름의 약칭으로 지어져있다. 토머스는 '토머스 에디슨', 뉴트는 '아이작 뉴턴', 알비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에서 따온 것이다.


* 영화와 소설의 시간적 순서에 차이가 많다. 시간적 순서가 너무 뒤죽박죽이라 설명은 생략.


※ 이외에도 영화에선 안나온 세부 설정이나 차이점이 있지만, 궁금하다면 소설을 직접 읽어보길 권한다.





< 소설 순서 >


* 3부작은 아래와 같으며, 현재 3권 모두 번역되어 있다.

> 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 스코치 트라이얼 (The Scorch Trials) → 데스 큐어 (The Death Cure)


* 프리퀄,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이전 내용이다. 현재 번역되어 있지 않다.

> 킬 오더 (The Kill Order)


※ 영화는 모두 제작 예정이다. 스코치 트라이얼은 15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메이즈 러너> 영화 리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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