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영화 다이버전트 (Divergent) 리뷰 및 소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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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

베로니카 로스 장편 소설 <다이버전트>의 영화화



 다이버전트 (Divergent, 2014)

 장르 

 SF, 판타지, 액션, 로맨스

 러닝타임 

 139분

 국내 개봉일 

 2014.04.16

 감독 

 닐 버거

 출연 

 쉐일린 우들리 (트리스 / 비어트리스 프라이어 역)

 테오 제임스 (포 / 토비아스 이튼 역)

 케이트 윈슬렌 (제닌 매튜스 역)

 매기 큐 (토리 역)

 제이 코트니 (에릭 역)

 조 크라비츠 (크리스티나 역)

 안셀 엘고트 (케일럽 프라이어 역)

 애슐리 쥬드 (나탈리 프라이어 역)

 레이 스티븐슨 (마커스 이튼 역)

 토니 골드윈 (앤드류 프라이어 역)


 다이버전트 평점 (2014.04.23 기준)

 iMDb 

 User Ratings 

 7.5

  Rottentomatoes 

 Tomatometer 

 40%

 Audience 

 77%

 Metacritics 

 Metascore 

 48

 User Score 

 6.0

 왓챠 

 네티즌 평점 

 3.3개

 네이버 

 네티즌 평점 

 8.3

 다음 

 네티즌 평점 

 7.2


▲ 다이버전트 예고편 (트레일러) 보기





다이버전트 후기

원작 소설의 팬이라면 봐야할 영화.



4월 17일 메가박스에서 디지털로 감상했다. <헝거 게임>의 비교작이자 대항마로 소개되는 작품으로, 헝거 게임과 마찬가지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여류 작가의 3부작 장편 소설, 주인공이 소녀로 등장, 거기에 가까운 미래의 SF 배경에 어두운 분위기, 그리고 집단, 반란, 혁명 등의 컨셉은 헝거 게임과 비교될 요지가 분명히 많다. 하지만 두 소설을 모두 읽어본 입장에서 이들은 굳이 비교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다. 서로 분위기가 너무 다르고, 캐릭터의 성향도 완전히 딴판이다.

그래도 하나를 비교해보고 싶은건 주인공의 매력도. 즉, 다이버전트의 '트리스'와 헝거게임의 '캣니스'를 비교해놓고 보자면, 난 캣니스가 더 좋다. 아무래도 캣니스가 지켜주고 싶은 소녀 이미지이기 때문인가 싶다. 그에 반해 트리스는 상당히 저돌적이고 당돌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그려져있다. 물론 싫다는건 아니다. 어쨌든 헝거 게임 이야기는 여기서 접고, 트리스의 성격에 이어서 다이버전트의 설정을 잠시 보도록 하자.



우선 다이버전트는 5개의 분파 (Faction)로 나뉘어진 미래 사회이다. 각 5개의 분파는 아래와 같다.


애브니게이션 (Abnegation)

'이타심'을 추구하는 집단. 이기적인 행동을 용납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개인의 자유가 적은 편이다. 남을 돕고, 자신을 버려야 하는 사람들만 있기 때문에, 집과 옷이 모두 하나의 모습으로 통일되어 있다. 심지어 자신을 덜 생각하라는 이유로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는 행동마저 자유롭지 않다.

이러한 이타심때문에 정치권을 애브니게이션이 쥐고 있다. 지식을 추구하는 집단인 '에러다이트'와 적대적인데, 그 이유는 당연히 애브니게이션이 독차지한 권력 때문이다.


애머티 (Amity)

'평화'를 추구하는 집단.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평화를 위해서라면 어느정도 이기적일 수도 있고, 선의의 거짓말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애브니게이션과 캔더와의 성격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농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캔더 (Candor)

'정직'을 추구하는 집단. 어떠한 형태의 거짓말이든 용납할 수 없다. 좋게 말하면 솔직한거지만, 사실은 그냥 '직설적'이다 라고 보는 것이 정답이다. 갈등 여부에 상관없이 상대방에 대해 있는 그대로 여과없이 말한다. 캔더 집단 내에서는 서로 간의 비밀이 없을 정도이니, 사생활이 없다고 봐야한다.

정직이라는 성격때문에 법 집행을 수행한다.


돈트리스 (Dauntless)

'용맹'을 추구하는 집단. 입문 테스트가 가장 빡센 곳이기도 한 이곳은, 그야말로 '스파르타'이다. 빠르게 달리는 기차에 뛰어 내리고 뛰어 올라타는 행동은 그러한 돈트리스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무식해보일 정도로 쓸데 없는 용기를 과시하기도 한다. 그로 인해 위험한 곳이기도 하기에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집단이기도 하다. 몸에 문신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용맹하면서도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군사 세력을 담당하고 있다.


에러다이트 (Erudite)

'지식'을 추구하는 집단. 가장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곳이다. 호기심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학문의 연구에 대한 갈망이 강하다. 돈트리스의 첨단 무기, 애머티의 농작 시스템, 치료약 등은 모두 에러다이트가 개발하였다. 그야말로 천재들만 모인 곳이기 때문에, 지능이 모자르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나이가 들어 머리가 둔해지면 분파에서 쫓겨나기도 한다. 판단 기준은 지능 테스트로 수행한다.


이렇게 분파가 나눠진 시점은 큰 전쟁을 겪은 후 였다. 분파를 나눈 이유는 다시는 전쟁이 없도록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기심'이 전쟁의 원인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애브니게이션', '공격성'이 원인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애머티', '이중성'을 원인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캔더', '비겁함'을 원인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돈트리스', '무지'를 원인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에러다이트'에 들어간 것이다.

그리고 16살이 되면, 시뮬레이션 적성 검사를 통해 5개의 분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보통 부모님과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라기 때문에 원래 있던 분파를 고르는게 일반적이지만, 가끔 분파를 옮기는 케이스가 있기도 하다. (분파 이적자 라고 부름) 그런데 한번 분파를 선택하면 바꿀 수 없으며, '핏줄 보다 분파'라는 룰이 있기 때문에, 분파를 옮기면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가족과 만날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분파에 속하지 못한자나, 입문 테스트에서 떨어진 자 등은 '분파 없는 사람'이 된다. 영화에서는 '무분파'라고 등장한다. 이들은 국가의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고, 당연히 분파 내로 들어올 수 없다.


그러면 주인공은 어떠한 특별함을 가지고 있을까. 제목처럼 주인공은 '다이버전트'라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시뮬레이션으로 측정할 수 없는 성격으로, 보통 여러 개의 분파 성격을 지니고 있다. 주인공은 '애브니게이션'에서 태어났지만, 시뮬레이션 결과 '애브니게이션', '돈트리스', '에러다이트' 성격을 모두 지녀 '다이버전트' 판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런 다이버전트는 국가에서 위험한 존재로 분류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주인공을 이를 숨기고 판정받은 세 개의 분파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이 1권 <다이버전트>의 주된 내용.



여타 할리웃 영화처럼 엄청나게 화려한 CG로 도배된 영화는 아니지만, 이러한 화려한 소설 설정 때문에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 '트리스' 역을 맡은 '쉐일린 우들리'와 '포' 역을 맡은 '테오 제임스'는 이 영화를 발판으로 떠오르는 배우들이 되었다. 그만큼 매력적으로 등장하고, 원작의 캐릭터들을 꽤 잘 흡수했다는 뜻일 것이다.

주연들이 거의 신인 배우들이지만, '애슐리 쥬드', '제이 코트니', '매기 큐' 등의 주연급 조연들은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배우들로 구성 되어 있다. 특히 '제닌'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도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대단히 화려한 캐스팅은 아니었지만, 만족스러운 연기력과 적절한 조화로 괜찮은 결과물을 뽑아 냈다.



다만 소설과 비교해보면, 훌륭한 영화라고 말하긴 힘들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소설과 설정이 다른 부분도 좀 있었고, 나의 상상과 맞지 않는 장면들이 상당해서 약간 괴리감이 있었다. 또한 로맨스 라인의 표현이 좀 부족했고, 긴장감이 느슨한 것도 있고, 허점도 군데군데 보이긴 했다. 하지만 1인칭 시점 소설을 이정도로 압축했으면, 어느 정도는 잘 살린 편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다만 소설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설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분파에 대한 묘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특정 분파에만 한정되있다는 점이 아쉬울 수도 있겠다.



다이버전트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소설인데 순서대로 다이버전트(Divergent) - 인서전트(Insurgent) - 얼리전트(Allegiant) 이다. 현재 <인서전트>까지 소설이 번역되어 있고, <얼리전트>는 번역 진행중이다. 영화는 헝거 게임과 마찬가지로 4부작으로 구성되며, 마지막 인서전트가 2개의 부로 나뉘어 개봉한다. 다이버전트의 후속작인 <인서전트>는 2015년 3월 20일 개봉 예정이며, <얼리전트 - 파트 1>은 2016년 3월 18일, <얼리전트 - 파트 2>는 2017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월일은 북미 기준이다.

<다이버전트>는 <일루셔니스트>, <리미트리스>등을 연출한 '닐 버거' 감독이 맡았고, <인서전트>와 <얼리전트 - 파트1>은 <시간 여행자의 아내> <레드> <R.I.P.D.> 등을 연출한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맡았다. <얼리전트 - 파트 2>는 감독 미정이다.



다이버전트의 OST 또한 아티스트 캐스팅을 꽤 화려하게 뽑아 헝거게임과 비교되지만, 큰 차이점이 있다. 가수가 다른건 둘째치고 다이버전트 OST 는 영화 내에서도 나오는데, 헝거게임 OST는 엔딩 크레딧에서만 나온다는 점이다. 이 차이점이 몰입도에 영향을 준건 아쉬운 부분이다. 약간 뜬금포로 OST가 흘러나와 몰입을 해치는 감이 있었다. 

다이버전트 OST에는 엘리 굴딩, 스크릴렉스, 스노우 페트롤, 제드 등이 참여했다. 다이버전트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음악은 Ellie Goulding의 Beating Heart 와 Zeed의 Find You 이다. 또 기억나는 인상깊었던 노래는 트리스가 건물 사이로 줄타고 갈 때 나오는 'M83'의 "I Need You" 이다. 

추가로 설명하자면 돈트리스 입문생들이 선택 의식 후에 기차로 뛰어가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은 Woodkid의 Run Boy Run, 돈트리스 입문생들이 처음으로 '구덩이'로 식사하러 갈 때 나오는 음악은 Big Deal의 Dream Machines, 문신하러 갈때 나오는 음악은 Skillex의 Stranger, 트리스와 포가 키스할 때 나오는 음악은 Ellie Goulding의 Dead In The Water이다. 참고로 엔딩 크레딧 쿠키 영상은 따로 없다.


다이버전트 OST 트랙 리스트

No.제목아티스트길이
1."Find You"  Zedd featuring Matthew Koma andMiriam Bryant3:23
2."Beating Heart"  Ellie Goulding3:31
3."Fight for You"  Pia Mia featuring Chance The Rapper4:35
4."Hanging On" (I See MONSTAS remix)Ellie Goulding4:04
5."I Won't Let You Go"  Snow Patrol4:07
6."Run Boy Run"  Woodkid3:32
7."Backwards"  Tame Impala featuring Kendrick Lamar3:54
8."I Need You"  M833:01
9."In Distress"  A$AP Rocky featuring Gesaffelstein3:09
10."Lost and Found" (ODESZA remix)Pretty Lights4:36
11."Stranger"  Skrillex and KillaGraham featuring Sam Dew4:50
12."Dream Machines"  Big Deal2:59
13."Dead in the Water"  Ellie Goulding4:44

(표 출처: 위키피디아)


▲ 다이버전트 OST 듣기 "I Need You - M83" 


다이버전트 배경음악인 Divergent: Original Motion Picture Score 은 정키 XL (Junkie XL)이 작곡하였으며, 한스 짐머 (Hans Zimmer)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두 작곡가 모두 스코어 음악의 거장이기 때문에 상당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가장 맘에 드는 곡은 "Tris"이다.


스코어 음악 트랙 리스트


"Tris" (featuring Ellie Goulding) – 7:48

"The Test" – 3:17

"Choosing Dauntless" (featuring Ellie Goulding) – 3:44

"Capture the Flag" (featuring Ellie Goulding) – 3:06

"This Isn't Real" – 1:38

"Ferris Wheel" – 3:31

"Erudite Plan" – 3:20

"Fear" – 3:36

"I Am Divergent" – 1:38

"A Friend" – 2:47

"Conspiracy" – 5:26

"Watertank" – 1:50

"Faction Before Blood" – 6:48

"Human Nature" – 3:12

"Final Test" – 1:37

"The March" – 5:17

"Dauntless Attack" – 5:55

"Sacrifice" (featuring Ellie Goulding) - 4:20

"You're Not Gonna Like This" (digital bonus track)[25] – 14:00

"Fight the Dauntless" – 4:13

"Everywhere and Nowhere" – 2:28


▲ 다이버전트 Score OST: "Tris" 듣기


다이버전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적성 검사 (APTITUDE TEST)를 해볼 수 있다. 여러 질문지를 통해 어느 성향의 집단에 맞는지 결과를 보는 방식으로, 심리 테스트와 비슷하다. 또 갤러리에서 여러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다이버전트의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 그리고 영화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 소설 내용. 스포일러 주의.

기억나는 대로 썼으며, 얼리전트 이후에 대한 내용은 적지 않았다.


* 각 분파에 대한 설정은 앞에서 설명하였음.

* 영화 자막 번역과 소설 번역에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다. 아래는 몇가지 예이다.

   - 소설: 분파 없는 사람 / 영화: 무분파

   - 소설: 비어트리스 / 영화: 베아트리스

   - 소설: 토비아스 / 영화 : 투바이어스

   - 소설: 케일럽 / 영화: 케일렙

* 애브니게이션과 돈트리스는 엘레베이터가 있어도 잘 이용하지 않는다.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 애브니게이션은 '양보'라는 이타심 때문에, 돈트리스는 '거친 행동'때문에 그렇다.

* 돈트리스의 입문생들은 곧바로 달리는 기차에 뛰어 올라타야하고, 돈트리스 지역 근처에서 달리는 도중에 뛰어내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못타면 바로 탈락하여 분파 없는 자가 되고, 뛰어 내릴때 실패하면 죽거나 불구가 된다. 소설에서는 여러 탈락자가 발생한다.

* 애브니게이션은 악수나, 포옹 같은 스킨십을 거의 하지 않는다.

* 다이버전트는 5 분파 중, 애브니게이션에 많은 편이다.

* 소설에서는 '수잔'이라는 애브니게이션의 착한 친구가 등장하지만, 영화에서는 없다. 인서전트에선 출연 예정.

* 크리스티나는 키가 크고, 트리스는 체구가 작다. 영화에서는 크리스타나가 더 작아보인다.

* 트리스가 구덩이에 가장 먼저 떨어지는데, 애브니게이션이 가장 먼저 도전하는 일은 극히 드문 경우다. 애초에 애브니게이션이 돈트리스로 이적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 트리스는 훈련 과정에서 피터, 드루, 몰리 등과 적대적 관계를 갖게 된다. 그중에 피터는 성격이 가장 더럽고 신체적 능력이 좋다. 항상 1위만 하던 피터는 에드워드가 자신의 순위를 재치자, 잠자는 에드워드의 안구를 찔러서 탈락시킨다.

* 포는 입문 당시 1위였지만, 높은 순위가 잘 고르지 않는 경계지역 보안 업무를 맡는다. 이유는 장벽 너머에는 뭐가 있는지 알고 싶어서 라는 내용이 살짝 있다. 보안 업무 덕택에 포는 컴퓨터를 매우 잘 다루는 편이다.

* 훈련 도중 만남의 시간이 따로 있다. 이때 부모님과 잠시 만날 수 있는데, 트리스는 이 때 어머니가 분파 이적생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영화에서는 몰래 만나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 영화에서는 트리스가 탈락했다는 말을 듣고도 서바이벌 모의 전투에 하러 간다고 묘사되어있지만, 소설에서는 탈락한 바 없다. 모의 전투에서 사용되는 총은 영화에서는 통각 신경을 자극하는 총이지만, 소설에서는 그냥 페인트 총이다. 영화 설정이 좀 더 좋았는 듯 싶다. 또 마지막에 깃발은 자신의 점수를 위해 크리스티나가 낚아 챈다.

* 포와 트리스가 대관람차에 올라가서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내려올 때 위급한 상황이 생긴다. 이때 포는 트리스를 구해준다.

* 공포 시뮬레이션 도중 트리스가 시뮬레이션을 조작하자, 포는 트리스가 다이버전트임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상부엔 숨기지만 트리스에게 경고를 준다.

* 포는 공포가 4개 뿐이라서 Four 라는 이름으로 한 것인데, 이는 돈트리스에서도 매우 드문 숫자이다. 보통 10개 이상 넘어가며 정신이 미쳐버리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트리스의 공포 개수는 여섯개이다.

* 트리스의 어머니 '나탈리'도 다이버전트이다. 나탈리의 어머니가 돈트리스 지도자였기 때문에 안전할 수 있었고, 선택 의식 날에 안전한 분파인 애브니게이션 으로 이적한 것이다.

* 영화에서는 트리스가 제닌에게 붙잡혀 그 부하들에게 사살하라고 시키지만 그 과정에서 어머니가 구해준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트리스가 작은 콘트리트 방 안의 물 탱크 안에 갇혀 있다. 익사 직전에 어머니가 구해준다.

* 영화 결말부에서는 소설과 아주아주 큰 차이가 있다. 영화에서는 포가 그냥 좀비 군인(정신이 지배된 상태)이 되어 있고, 제닌과 그의 부하들이 돈트리스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포가 좀비 군인이 되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명령을 내리고 있다. 그 명령으로 돈트리스 병사들을 지휘하고 있는 셈이다. 컴퓨터를 잘다루고 훌륭한 군인이기도 했던 포였기에, 제닌의 실험은 매우 성공적이고 효과적이었다. 트리스는 이 상태에 빠진 포를 다시 제정신을 찾게 만들고, 시스템의 하드디스크를 뺀 후 탈출한다. 영화에서는 이 과정에서 제닌을 조종해 멈추게 하고, 제닌을 버젓이 살려두고 가지만 전혀 그런 내용이 없다.



한편 쉐일린 우들리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메리 제인 왓슨 역으로 캐스팅됐었지만, 돌연 하차해서 메리 제인에 관한 모든 촬영분이 삭제됐다. 덕분에 스파이더맨에서 그웬 스테이시만 출연하게 되서 아쉬움이 남는다. 여튼 향후가 기대되는 배우이다. 추후에 소설에 관한 리뷰도 써보도록 해보겠다.


<다이버전트>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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