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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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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귀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장르 

 미스터리, 모험

 러닝타임 

 100분

 국내 개봉일 

 2014.03.20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랄프 파인즈 (무슈 구스타브 역)

 틸다 스윈튼 (마담 D. 역)

 토니 레볼로리 (제로 역) / F. 머레이 아브라함 (제로 무스타파 역)

 시얼샤 로넌 (아가사 역)

 애드리언 브로디 (드미트리 역)

 윌렘 데포 (조플링 역)

 에드워드 노튼 (헨켈스 역)

 주드 로 (젊은 작가 역) / 톰 윌킨슨 (늙은 작가 역)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평점 (2014.04.22 기준)

 iMDb 

 User Ratings 

 8.4

  Rottentomatoes 

 Tomatometer 

 92%

 Audience 

 89%

 Metacritics 

 Metascore 

 88

 User Score 

 8.2

 왓챠 

 네티즌 평점 

 4.1개

 네이버 

 네티즌 평점 

 8.3

 다음 

 네티즌 평점 

 8.0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예고편 (트레일러) 보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후기

명배우들이 등장하는 소설 같은 영화



4월 22일 메가박스에서 디지털로 감상했다. 영화 도입부엔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지 그리고 무슨 내용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받고, 다보고 나면 멋진 소설 한편 보고 온 느낌이 드는 영화일 것이다. 엄청난 배우진에 웨스 앤더슨 감독의 독특한 연출과 시나리오가 큰 몫한다. <문라이즈 킹덤> 등 독특한 카메라 앵글과 색감으로 멋진 연출을 해온 웨스 앤더슨은 이번 영화에서도 멋진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번 영화는 스토리가 좀 더 대중적이기에 그의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액자식 구성의 시나리오를 표현하기 위해 4:3 비율의 화면을 보여주고, 또한 배경의 공간감을 극도로 보여주기 위해 광각의 렌즈로 화면을 담는가하면, 정면으로 넓은 배경을 화면에 그대로 담어 평면감을 살리기도 한다. 또 과장된 클로즈업과 과장된 행동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품는가 하면, 단색으로 배경을 도배하여 동화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독특한 연출과 색감은 보는이로 하여금 눈이 쉴틈이 없게 해주었다. 거기에 그랜드 부다페스트의 무슈인 구스타브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하다. 이 드라마틱한 흐름에서 보여주는 적절한 긴장감과 위트는 영화의 두번째 볼거리이다.



이 영화의 묘미는 또한 대사와 그를 읊는 배우들. 시를 쓰는 듯한 대사와 이를 멋지게 소화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물론 그도 그럴것이 이 영화에는 정말 많은 명배우들이 출연한다. 주드 로, 틸다 스윈튼, 애드리안 브로디, 랄프 파인즈, 에드워드 노튼 등 익숙한 얼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그 분량이 단역 정도에 가까운 인물이 있긴 하지만, 영화 스토리 상에서 중요하지 않은 인물은 단 한명도 없다.



영화는 액자식 구성에 그 내부 이야기가 5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마치 소설을 읽듯 적절히 쉬는 타임과 그 연결부를 잘 이어놓았다. 그리고 흐름을 계속 따라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배경음악일 것이다. 단조로운듯 하면서도 머리속에서 맴도는 그 멜로디는 영화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잘 표현했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독특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영화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상하다, 괴상하다' 같은 느낌의 괴리감은 전혀 없는 묘한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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