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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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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민란의 시대

화려한 캐스팅,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리는?



 군도: 민란의 시대 (KUNDO: Age of the Rampant, 2014)

 장르 

 액션

 러닝타임 

 137분

 국내 개봉일 

 2014.07.23

 감독 

 윤종빈

 출연 

 하정우 (도치 역)

 강동원 (조윤 역)

 이경영 (땡추 역)

 이성민 (대호 역)

 조진웅 (이태기 역)

 마동석 (천보 역)

 윤지혜 (마향 역)

 정만식 (양집사 역)

 주진모 (송영길 역)

 김성균 (장씨 역)


 군도: 민란의 시대 평점 (2014.07.24 기준)

 iMDb 

 User Ratings 

 None

  Rottentomatoes 

 Tomatometer 

 None

 Audience 

 None

 Metacritics 

 Metascore 

 None

 User Score 

 None

 왓챠 

 네티즌 평점 

 3.4개 (2,698 명 참여)

 네이버 

 네티즌 평점 

 6.8 (3,288명 참여) 

 다음 

 네티즌 평점 

 7.1 (404 명 참여)


▲ 군도: 민란의 시대 예고편 (트레일러) 보기





군도: 민란의 시대 후기

사극이 아니라 서부극이다. 그것도 조선판 서부극.



7월 23일 개봉 첫날, 메가박스에서 디지털로 감상했다. 하정우, 마동석, 강동원, 이경영, 조진웅 등 화려한 연기파 배우들과 미남 배우를 내세운 영화, 하지만 이게 전부인 영화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여 만든 퓨전 장르지만, 이도저도 아닌 서부극처럼 되버린건 아쉬운 포인트이다. 스포일러 있음.



군도는 요새 영화 추세처럼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내세운다. 서부극에서 볼 수 있는 무적의 카우보이 마냥 등장하는 '조선칼잡이' 조윤. 거기에 복수를 꿈꾸는 백정 돌무치, 승려 검객 땡추, 홍일점이자 활잡이인 마향, 힘쎈 마당쇠같은 천보, 관리직 바람잡이 이태기 등이 그 예이다. 하지만 각 캐릭터의 개성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느낌이 좀 든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조윤은 소드마스터 마냥 등장하는데, 그 칼솜씨 만큼 훨씬 더 악랄한 악역으로 등장하는게 나았을 듯하다. 그래야 결말이 더 통쾌했을테니 말이다. 돌무치같은 경우도 평면적인 캐릭터라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았다. 메인 캐릭터가 이러니 다른 캐릭터들도 메인 캐릭터에 맴돌며 본연의 강점과 개성을 잘 살리지 못하게 되고 만다.



게다가 조선 시대에 웨스턴이라니. 독특한 퓨전 시도가 인상깊긴 했지만,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예를들면 배경음악이 그렇다. 음악이 뜬금포라 패러디를 위해 사용한건지 진지하게 사용한건지 아리송하다. 게다가 강동원의 처녀귀신(?)씬은 강동원 팬을 위한 서비스 인건지.. 잘생긴 강동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잘 나가던 활과 칼들도 모두 다 비껴간다. 



그리고 내레이션이 적당하면 극 느낌을 강화할 수 있었겠지만, 너무 많이 나와서 역효과가 난듯하다. 배경 설명에는 효과적이긴 했지만, 차라리 다른 연출을 통해서 설명하는 것이 좀더 극적이지 않았을까.

어찌됐든 배우들의 연기는 출중했다. 배우들 보는 맛이 있는 영화는 확실하다.



<군도: 민란의 시대>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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