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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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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오브 투모로우

톰 크루즈 표  SF!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2014)

 장르 

 액션, SF

 러닝타임 

 113분

 국내 개봉일 

 2014.06.04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톰 크루즈 (빌 케이지 역)

 에밀리 블런트 (리타 브라타스키 역)

 빌 팩스톤 (파렐 상사 역)

 샬롯 라일리 (낸스 역)

 조나스 암스트롱 (스키너 역)

 브렌단 글리슨 (브링엄 장군 역)

 킥 거리 (그리프 역)


 엣지 오브 투모로우 평점 (2014.06.07 기준)

 iMDb 

 User Ratings 

 8.1 (18,288 User Ratings)

  Rottentomatoes 

 Tomatometer 

 89% (195 Reviews Counted)

 Audience 

 91% (66,467 User Ratings)

 Metacritics 

 Metascore 

 71 (43 Critics)

 User Score 

 8.2 (70 User Ratings)

 왓챠 

 네티즌 평점 

 4.1개 (4,380 명 참여)

 네이버 

 네티즌 평점 

 9.1 (3,097명 참여) 

 다음 

 네티즌 평점 

 8.3 (320 명 참여)


▲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예고편(트레일러) 보기




엣지 오브 투모로우 후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SF 액션.



6월 4일 롯데 시네마에서 2D 디지털로 감상했다. 본 시리즈의 연출과 기획, 그리고 점퍼를 연출했던 더그 라이만 감독, 이번에는 톰 크루즈를 내세워 SF를 연출했다. 그리고 <오블리비언> 이후로 다시 SF로 등장한 톰 크루즈. 역시 믿고 보는 톰 크루즈 표 SF다운 면모를 보여준 영화였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일본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한다. 제목은 올 유 니드 이스 킬(All you need is kill)로 사쿠라자카 히로시 작가의 작품이여, 오바타 다케시 만화가가 동명의 만화로 연재했다. 그리고 이것을 할리우드가 화려한 SF 영화로 나타낸 것이다. 원작 소설과 만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는 스토리가 조금 다르다고 하니 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타임 루프'를 소재로 하는데, 반복되는 장면을 보여주는 연출이 여러 다른 영화에서 볼 법한 장면이 될 것이다. 당장 기억나는건 제이크 질렌할의 <소스 코드> 정도. 타임 루프를 소재로 한 영화는 항상 흥미롭긴 하지만, 이제는 너무 흔해서 진부해질 여지가 굉장히 많다. 그러기 때문에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이 소재를 어떻게 소화해서 보여줄지가 관건이자 관람 포인트였는데, 내 기준에서는 합격점이다.



톰 크루즈 다운 연기와 액션, 그리고 UDF 군인 '리타'를 연기한 에밀리 블런트의 파워풀한 여전사 스타일이 굉장히 잘 어울린 영화다. 그리고 굉장히 스피디한 외계인과 그를 표현한 CG 또한 화려하고 멋졌다. 그리고 군인들이 입고 다니는 엑소 슈트 또한 메카닉 요소들을 멋지게 잘 표현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



"LIVE. DIE. REPEAT."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반복되는 죽음과 함께 반복되는 하루, 그리고 이것을 리플레이 하여 다시 보여주는 연출이 계속 등장한다. 하지만 이 반복되는 장면이 처음 한두번은 신선할 수 있겠지만, 너무 반복되면 자칫 지루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딱 필요한 부분까지만 반복하고, 다른 시간대의 시점으로 바꾸거나, 같은 시간대의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등 군더더기를 싹 뺴고 다채롭게 잘 표현했다. 그래서 지루한 요소는 없애고, 신선한 효과는 그대로 잘 살리는 효과가 나타난다. 그리고 여기에 코믹스럽게 유머를 적절히 섞어서, 무거워질 수 있는 스토리 진행에 숨 고를 수 있게 해줬다. 아마도 "일어나 굼벵이 자식아" 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을 것이다.



또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군더더기 없다고 생각할만 것은 영화 설정에 대한 설명과 결말로 이끄는 과정이다.
우선 케이지가 '리셋'능력을 얻는 이유와, 그리고 외계인 '알파'와 '오메가'에 대한 설명을 너무 자세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것만 보여주어 납득이 가도록 나타냈다. 그리고 능력을 잃는 과정에 대해서도, 검게 물든 안구와 '능력을 잃은 것'같다 라는 느낌으로만 보여준 것도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잘하고 쓸데없는 로맨스 라인도 안 그리고, 리타의 간결한 마지막 대사와 짧은 키스 씬으로만 나타낸 것도 좋았다. 보통 기존 액션 영화에서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긴 키스, 긴 대사로 답답함을 유발하곤 했으나 이런 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결말 부분. 보스급 외계인인 '오메가'를 죽여서 그 능력을 얻게 되고, 이것으로 시간을 다시 리셋하는 것도 깔끔한 해피 엔딩 마무리였다. 일관성을 유지하여 원래 하던대로 하루 전으로 모든 것이 리셋 되든지, 아니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죽은 영웅이 되든지 같은 결말을 예상하였으나, 좀 더 과거 시점으로 돌려서 외계인의 패배로 보여준 것은 좀 의외였다. 하지만 이는 알파의 피가 아닌, 오메가의 피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결말이라는 점이 좋았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공식 사이트에서 유니티 플레이어를 통한 웹게임을 즐길 수 있고, 컴뱃 시뮬레이터에서 엑소 슈트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또 갤러리에서 여러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엔딩 OST "John Newman - Love Me Again" 유투브 뮤직비디오 감상


엔딩 크레딧 음악은 영국 가수 "존 뉴먼"이 부른 '러브 미 어게인'으로 작년에 발매된 노래이다. 엔딩음악으로 이게 왜 쓰였는지는 아마도 기억이 리셋된 리타가 "무엇을 원하십니까?"에 대한 케이지의 답변 음악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지의 웃음과 함께 바로 시작하는 이 음악과 등장하는 그래픽 크레딧은 인상적이니 보고 나오기를 권장한다. 참고로 엔딩 크레딧 쿠키 영상은 별도로 없다.


▲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움짤 모음



<엣지 오브 투모로우>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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