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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보캅 (RoboCop)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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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RoboCop




로보캅 (RoboCop, 2014)


장르: 액션, 범죄, SF, 스릴러

러닝타임: 121분

국내 개봉일: 2014.02.13

감독: 호세 파딜라

출연: 조엘 킨나만 : 알레스 머피(로보캅) 역 / 사무엘 L. 잭슨 : 팻 노박 역 / 게리 올드만 : 데넷 노튼 박사 역 / 마이클 키튼 : 레이몬드 셀러스 역 / 애비 코니쉬 : 클라라 머피 역 / 잭키 얼 헤일리 : 매톡스 역 / 마이클 K. 윌리엄즈 : 잭 루이스 역


로보캅 평점 (2014.02.20 기준)


iMDb     : 6.7 / 10   (User Ratings)

Rottentomatoes: 48% /  100% (Tomatometer)

         64% /  100% (Audience)

Metacritics  : 52 / 100   (Metascore)

         6.8 / 10   (User Score)

왓챠 : 3.7 /  5 (네티즌 평점)

네이버: 7.9 / 10 (네티즌 평점)

다음 : 6.9 / 10 (네티즌 평점)


▲ 로보캅 예고편 (트레일러)






로보캅 후기

리메이크, 어떻게 되었는가.




2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디지털로 감상했다. 원작 <로보캅, 1987> 이후 26년 만에 리메이크로 돌아온 <로보캅, 2014>은 약간은 다른 스토리로 재해석 되었다.


리메이크로 다시 태어난 <로보캅>은 영화 <엘리트 스쿼드>로 이름을 알린 호세 파딜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 1편이 나온 이후로 약 30년만에 재등장한 로보캅은 업그레이드된 CG와 실버, 블랙 슈트의 모습으로 트레일러를 뿌리며 기대를 모으기 시작했다. 



80년대에 디자인 되었던 로보캅 모습을 바탕으로 제작한 로보캅의 새로운 모습. 은색 메탈 디자인으로 원작과 많이 닮아있다. 이 당시에는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왔고, 로보캅의 정의로운 성격과 굉장히 어울렸다. 지금 와서 다시 보면 딱딱하게 움직이는 로보캅의 모습과 현재 기술력과 비교되는 CG에 촌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번에 리메이크된 로보캅에서도 그 느낌을 살짝받을 수 있다. 아무래도 일부러 의도적으로 원작의 향수를 느끼게끔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이언 맨>처럼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모습에 좀 더 어울리게 다시 디자인한 로보캅. 바로 블랙 디자인이다. 상당히 멋지게 디자인되었다. 검은색 바이크를 탄 모습도 꽤나 멋지다. 그리고 방위산업체 '옴니코프'사의 골리앗 같이 생긴 방어 드론도 역시 더 멋지고 화려한 CG로 등장했다.

 


이번 로보캅은 원작과 다른 부분이 꽤나 많은데, 예를 들면 머피가 로보캅이 되는 과정이라든가 감정을 없애고 드러나는 부분 등에 차이가 있다. 그리고 박사의 역할에도 차이가 있고, 악역에도 차이가 있다. 또한 루이스 경관이 원작에선 동료 여자 경관으로 등장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남자 경관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아내와 아들에 대한 가족 사랑을 좀 더 스토리에 투자했다. 주인공 '알렉스 머피' 역은 미드 <킬링 시즌>의 주연으로 이름을 알렸던 '조엘 킨나만'이고, 머피의 아내 '클라라 머피' 역을 맡은 '애비 코니쉬'는 <리미트리스>, <써커 펀치> 등으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이다. 두 배우 모두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며, 특히 애비 코니쉬의 미모가 잘 부각되었다.



그리고 깨알같은 홍보대사 역을 맡은 '사무엘 잭슨'과 노튼 박사 역을 맡은 '게리 올드만'의 등장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연기력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작과 많은 차이가 있는 리메이크 로보캅이지만, 변함 없는 큰 스토리는 바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액션에 철학을 잘 조화시켜 좋은 평을 받았던 로보캅은 이번에도 그러한 요소에 투자하고자한 흔적이 보였다. 단순히 화려한 CG와 액션으로만 승부하지 않고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흔적은 옴니코프의 이기적인 모습과 부패 경찰에서 볼 수 있다. <엘리트 스쿼드>에서 부패 경찰의 정점을 찍었던 호세 파딜라 감독이었기에 이러한 연출이 상당히 익숙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다만 이것저것 다 챙기려다보니 조금은 어정쩡한 모습이 되지 않았는가 싶다. 화려한 CG와 철학적인 요소 모두를 꺼내려고 했지만 조화는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할까. 또한 '감정'에 대한 연출과 로보캅의 '내면 성찰'에 대한 연출도 조금은 부족했다. 분명 괜찮은 요소기는 했지만 너무 많은 토끼를 잡으려고 한 모양인지 잘 버무려지지 못했다. 121분의 러닝타임이 짧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좀 더 시간을 늘려서 연결고리들을 잘 만들어 조화시켰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느낌이 남는다.


<로보캅>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링크]





로보캅 OST

RoboCop Score Soundtrack




반가웠던 것은 로보캅의 메인 OST. 제목은 Title Card. 예전 로보캅의 음악이 아직도 내 기억 속에 있어왔는데, 리메이크된 로보캅에서도 그 음악을 리메이크하여 들려주었다. 웅장하면서도 뭔가 정의감이 솟는 듯한 이 음악은 다시 들어도 정말 좋다.



원작 로보캅 OST에서는 Rock Shop 이라는 곡에서 1분 39초 이후로 들을 수 있다.


로보캅 OST 전곡 리스트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No.TitleArtistLength
1."Mattox and Reporters"  Pedro Bromfman01:35
2."First Day"  Pedro Bromfman03:23
3."Title Card"  Pedro Bromfman and Basil Poledouris00:49
4."Restaurant Shootout"  Pedro Bromfman02:47
5."Omnicorp"  Pedro Bromfman01:40
6."Calling Home"  Pedro Bromfman02:45
7."Made in China"  Pedro Bromfman02:28
8."Fixing RoboCop"  Pedro Bromfman01:56
9."Uploading Data"  Pedro Bromfman01:35
10."Reputation on the Line"  Pedro Bromfman01:31
11."Explosion"  Pedro Bromfman01:05
12."RoboCop Presentation"  Pedro Bromfman01:43
13."If I Had a Pulse"  Pedro Bromfman02:41
14."Going After Jerry"  Pedro Bromfman03:12
15."Vallon's Warehouse"  Pedro Bromfman02:21
16."Murphy's Case is Filed"  Pedro Bromfman01:19
17."They're Going to Kill Him"  Pedro Bromfman03:16
18."Rooftop"  Pedro Bromfman02:56
19."Mattox Is Down"  Pedro Bromfman01:40
20."Clara and David"  Pedro Bromfman02:56
21."Sellars Lies"  Pedro Bromfman02:28
22."Code Red"  Pedro Bromfman02:00
23."2.6 Billion"  Pedro Bromfman01:23
24."Iran Inspection"  Pedro Bromfman02:12
25."Battling Robots"  Pedro Bromfman02:47


OST 리스트 출처: 위키피디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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