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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 (The Mortal Instruments: City of Bone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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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 (The Mortal Instruments: City of Bones)

장르: 판타지, 모험, 액션

러닝타임: 130분

국내 개봉일: 2013.09.12

감독: 해럴드 즈워트 (Harald Zwart)

출연: 릴리 콜린스 (Lily Collins) : 클레리 프레이 역, 제이미 캠벨 바우어 (Jamie Campbell Bower) : 제이스 웨이랜드 역, 케빈 지거스 (Kevin Zegers) : 알렉 라이트우드 역, 제미마 웨스트 (Jemima West) : 이사벨 라이트우드 역, 레나 헤디 (Lena Headey) : 조셀린 프레이 역, 로버트 시한 (Robert Sheehan) : 사이먼 루이스 역, 고이상 (Godfrey Gao) : 매그너스 벤 역, 케빈 두런드 (Kevin Durand) : 에밀 팽본 역,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Jonathan Rhys Meyers) : 발렌타인 역, 에이단 터너 (Aidan Turner) : 루크 개로웨이 역


섀도우 헌터스 평점 (2013.09.14 기준)

iMDb: 6.6 / 10 (User rating)

Rottentomatoes: 12% / 100% (Tomatometer) |  68% / 100% (Audience)

Metacritics: 33 /100

네이버: 7.98 / 10 (네티즌 평점)


개봉 첫날인 9월 12일, 디지털로 관람했다. 도시 속의 판타지 세계가 화려한 영화였다. 내용은 헐.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비슷한 기운이 느껴지는 시리즈. 섀도우 헌터스의 영어 제목은 모탈 인스트루먼트.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제목이 바뀌었다. 원작 소설은 6권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영화는 3부작 제작이 예정되어있다. 섀도우 헌터스는 뼈의 도시라는 부제답게 도시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여기에 성스러운 모탈잔을 놓고 악마와 반천사-반인간 인 섀도우 헌터들과의 싸움을 그린 스토리. 게다가 뱀파이어, 늑대인간, 마녀, 주술사 등 다양한 종족이 등장해서 더 큰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요새는 네이버 웹툰으로 영화 홍보를 자주 하는데, 신의탑으로 유명한 SIU 작가가 홍보 웹툰을 그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링크는 http://movie.naver.com/movie/mzine/cstory.nhn?nid=1797



익숙하고 흔한 도시 배경에서 섀도우 헌터스와 악마의 세계가 펼쳐지는 모습은 정말 판타스틱 그자체. 내가 사는 도시에도 저런 세계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이 들게 했다. 비주얼은 합격점. 징그러운 것들도 묘사가 꽤 잘돼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 있음.



문제는 스토리 라인. 원작 소설을 안봐서 원래 스토리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인물 관계도가 무슨 한국 막장 드라마 보는 줄 알았다. 반전을 꽤했다고 보기엔 이건 뭐.. 내가 니 애비다, 내가 니 오빠다 라니. 뭐라 할 말이 없다. 마지막엔 발렌타인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제이스(조나단 크리스토퍼)가 말하지만, 그리고 연이어 호지의 말을 인용하며 모든 이야기는 사실이라고 말을 끝낸다. 그래서 뭐 남매라는건지 아니라는건지. 아마도 맞는거 같긴 한데 아리송하게 끝을 맽는다.



그리고 섀도우 헌터들의 세계가 너무 빈약하게 묘사됐다. 얼마 안남은 최후의 섀도우 헌터들이라곤 하지만, 멸종 위기에 처한 최후의 전사라고 느껴지기 보다는 단란한 가족이나 소규모 동아리 느낌이랄까. 너무 빈약하게 느껴졌다. 그들이 사용하는 무기나 장치에 대한 정보도 너무 없다. 그냥 이런게 있으니 알아서 보라고 던져 놓은 정도이다. 그리고 사이먼의 뱀파이어 물린 자국은 어찌 되는지 원.. 저놈이 언제 이빨을 드러세우나 궁금했었는데 아무것도 없이 끝난다니. 아마 2 에서 뭔가 보여줄거라고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소설을 읽어보려고 하는데, 원작 소설 팬들은 이 영화에 대해서 어찌 생각할지 궁금하다. 뭐 어찌됐든 궁금해서라도 후속작을 봐야겠다. 아쉬운 점이 참 많은 영화였지만, 이 영화에서 건질게 있다면 주인공 클레리 역을 맡은 릴리 콜린스 라는 배우. 클레리를 보는 내내 아 정말 예쁘다 생각만 든다. 아마도 다른건 몰라도 릴리 콜린스가 정말 뜨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제이스 역을 맡은 제이미 캠벨 바우어도 꽤나 매력적이었다.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8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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