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Star Trek Into Darkness) 리뷰

반응형


사진 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74565


스타트렉 다크니스 (Star Trek Into Darkness, 2013)

장르: 액션, SF

러닝타임: 132분

국내 개봉일: 2013.05.29

감독: JJ. 에이브럼스 (J.J. Abrams)

출연: 크리스 파인 (Chris Pine), 재커리 퀸토 (Zachary Quinto), 조 샐다나 (Zoe Saldana),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칼 어번 (Karl Urban), 사이몬 페그 (Simon Pegg), 안톤 옐친 (Anton Yelchin), 존 조 (John Cho)


스타트렉 다크니스 평점

iMDb: 8.2 / 10

Rotten Tomatoes: 87% / 100%

Metacritics: 72 / 100


상영관이 거의 없어진 시점인 7월 3일에 3D로 관람했다. 스포일러 없음.

우선 간단한 소감은 '명불허전 스타 트렉'이다. 우주를 느끼고 싶다면 스타 트렉을 보라.


스타 트렉은 북미에서 60년대부터 방영해온 SF장르의 TV 시리즈이고 추가로 10여편의 많은 영화가 제작되었다. 하지만 바로 이전 편인 <스타 트렉 더 비기닝> 만 봐도 다크니스를 보는데 지장이 전혀 없다. 더 비기닝에서 나왔던 인물들이 다크니스에 거의 다 나오고 그에 대한 인물 관계나 성격들도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보는 것이 좋다.

사실 더 비기닝 조차 안봐도 재밌게 볼 수 있긴하다. 우주를 탐험하는 재미 그 자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인물 관계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그 부분에는 살짝 이해가 부족할 수 도 있겠지만, 본래 스타트렉이 우주 탐험이 포커스이기에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악당으로는 바로 영국드라마 셜록으로 유명해진 베네딕트 컴버배치(칸, 존 해리슨 역) 이 등장한다. 아마도 셜록을 봤다면 그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 그 영향 탓인지 다크니스에서 그렇게 미운 악당으로 보이진 않는다. 물론 캐릭터 설정이 그런면도 있지만.



커크와 스팍 역시 주연으로 재밌는 듀오를 보여주는데, 둘 역시 각각의 매력이 톡톡 튄다.

특히 함장과 1등항해사 라는 직책에서 둘간의 경쟁과 대화를 통해 리더란 어떤 것인지 느껴볼 수 있다. 논리적인 스팍과 직관과 본능을 따르는 커크, 상반되는 둘의 성격, 다른 종족. 어찌보면 융화되기 참 힘든 성격 차이지만, 커크는 스팍을 통해 배우고, 스팍은 커크를 통해 배우는 둘간의 오묘한 관계와 우정을 통해 많은 메세지를 생각할 수 있다.



우후라와 스팍간의 러브라인은 그대로이기에, 새로운 여성 캐릭터가 등장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과학 담당 장교인 캐롤 마커스로 다음 속편에서도 다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래도 커크와 천천히 러브라인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스타트렉의 또하나의 묘미는 주연도 주연이지만, 주연급 역할을 해주는 조연들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계 배우인 존 조(술루 역)도 참 매력적으로 등장하고, 스코티, 체코프, 본즈, 파이크 등 많은 캐릭터들이 각각의 개성을 지니기에 이들을 보는 맛도 쏠쏠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