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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공략] 원딜러(AD 캐리)의 모든 것을 완벽히 정리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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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딜러(AD 캐리)의 정의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에서의 원딜러(AD 캐리)란, 물리공격력에 특화된 원거리 딜러(주공격수)를 말한다.
단순히 장거리 평타를 가진 챔피언이라고 원딜로 사용하지 않으며, 챔피언이 보유한 스킬들이 물리공격력(AD)에 추가 계수를 받는다면 원딜로 사용한다.

※ 일반적으로 유저들이 사용하는 원딜 챔피언
- 자주 사용: 그레이브즈, 베인, 시비르, 애쉬, 이즈리얼, 케이틀린, 코그모, 트리스타나, 코르키, 미스 포츈
- 드물게 사용: 우르곳, 트위치, 티모

본 글은 2012년 3월 시즌 2에 작성된 글로 현재 버전과 많은 차이가 있으니 참고바란다.


* 원딜러 특성(마스터리)

특성(Mastery)를 어떻게 찍는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는 21-9-0을 추천한다.
 

공격 (OFFENCE) 
- 총 21 포인트 투자 
짐승같은 힘 (Brute Force): 물리 공격력(AD)를 올려 자신의 데미지를 강화한다. 3 포인트 
도살자: 미니언과 몬스터에게 주는 피해량을 올려 막타를 먹기 쉽게 한다. 1 포인트 
민첩성: 공격속도 4%를 올린다. 
무기 전문가: 방어구 관통력 10%로 물리공격력의 피해를 증가시킨다. 3 포인트 
치명타: 레벨당 AD를 올린다. 4포인트 
치명상: 치명타(크리티컬)의 데미지를 10% 올려준다. 1 포인트 
흡혈귀: 적에게 피해를 입힌 데미지의 3%를 체력으로 흡수한다. 3 포인트 
방어구 가르기: 방어구 관통력을 6 올려준다. 3포인트 
처형인: 적의 체력이 40% 이하 떨어졌을 때, 6% 만큼 피해량을 증가시킨다. 1 포인트

방어 (DEFFENSE) 
- 총 9 포인트 투자 
소환사의 결의: 회복스펠의 힐량과 정화의 지속시간을 증가시켜, 생존에 도움을 준다. (포인트 1) 
강건함: 방어력을 증가시켜, 적 원거리딜러에 대한 대비를 한다. (포인트 3). 
내구력: 최대 체력치를 증가시켜, 생존에 도움을 준다. (포인트 4) 
고참병의 흉터: 최대 체력치를 증가시켜, 생존에 도움을 준다. (포인트 1) 
※ 강건함 대신 저항력에 투자해도 나쁘진 않다.


※ 방어 특성을 포기하고 보조 특성에 투자한 21-0-9 도 나쁘진 않다.

보조 (UTILITY) 
- 총 9 포인트 투자 
소환사의 통찰력: 점멸 쿨다운을 감소시켜 생존력을 향상시킨다. (포인트 1) 
정신 확장: 최대 마나량을 증가시켜, 스킬을 좀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포인트 3) 
신속: 이동속도를 증가시켜, 생존과 추격에 도움을 준다. (포인트 4) 
룬 친화력: 버프 효과를 증가시켜, 레드 버프를 더 오래 쓸 수 있게 한다. 
※룬 친화력을 빼고, 방어 특성의 소환사의 결의 등 다른 특성에 찍는 것도 나쁘지 않다. (21-1-8)


 


* 원딜러의 룬 셋팅

어떤 챔피언을 하느냐에 따라 또 취향에 따라 룬세팅은 달라지겠지만 보통 원딜러들이 사용하는 룬세팅은 다음과 같다.
아래의 룬들은 레벨20부터 구매할 수 있는 티어3 룬이다.

[원딜러 범용]
- 빨강: 상급 힘의 표식 (공격력 +0.95)   ×9
- 노랑: 상급 저항력의 인장 (방어 +1.41)   ×9
- 파랑: 상급 방어막의 문양 (레벨당 마법 저항력 +0.15)   ×9
- 보라: 상급 힘의 정수 (공격력 +2.25)   ×3

[방관+공격력 원딜러]
- 빨강: 상급 적막의 표식 (방어구 관통력 +1.66) ×9
- 노랑: 상급 저항력의 인장 (방어 +1.41) ×9
- 파랑: 상급 방어막의 문양 (레벨당 마법 저항력 +0.15) ×9
- 보라: 상급 힘의 정수 (공격력 +2.25) ×3

[공격력+공속 원딜러]
- 빨강: 상급 힘의 표식 (공격력 +0.95) ×9
- 노랑: 상급 저항력의 인장 (방어 +1.41) ×9
- 파랑: 상급 민첩성의 문양 (공격 속도 +0.64%) ×9
- 보라: 상급 힘의 정수 (공격력 +2.25) ×3

한때 방관 룬을 주로 사용했었지만, 미니언 막타(CS)를 챙기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둔 EU 스타일에서는 공격력 룬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범용 룬의 경우 표식과 정수에 모두 공격력을 투자하여 CS를 보다 챙기기 쉽게 하고, 인장에는 고정물리방어에 투자하여 적 원딜과의 싸움에 대비하고, 문양에는 성장마법방어에 투자하여 중후반 AP 누커와의 싸움에 대비하도록 했다. 베인의 경우 문양에 성장마방 대신 공속을 넣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원딜러의 소환사 주문 (서머너 스펠)

일반적인 원딜러 (적에 CC 스킬이 많을 경우)

일반적인 원딜러 (적에 CC 스킬이 적을 경우)

서포터가 회복스펠을 들었고, 초반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경우 (트리스타나 등)

  서포터가 회복 스펠을 들었고, 팀에 CC 스킬이 부족한 경우

자신이 생존 스킬이 있고, 초반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경우 (트리스타나, 코르키 등)

자신이 생존 스킬이 없고, 추격과 도주를 좀 더 원활히 하고 싶은 경우 (애쉬, 코그모 등)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어떤 소환사주문(서머너스펠)을 사용할 것인지는 다르겠지만,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회복 주문이 상향된 시점에서, 회복과 점멸을 선택하는 것은 생존과 역습에 정말 좋다.
특히 서포터도 회복을 들었다면, 2 힐로 생존력을 대폭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흔히 말하는 역관광 플레이도 가능하다.
 

 


* EU스타일 에서의 원딜러

이 부분은 별서포터 편(링크)에서도 언급한 부분이다.

최근 랭크게임은 물론 노말게임에서까지 대세가 되버린 EU 스타일에서는 원딜러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정석화 되어있다.

EU 스타일이란 미드에는 AP 누커가, 탑에는 딜탱이, 봇에는 원딜러 캐리와 서포터가, 그리고 정글러 한명이 있는 조합을 말한다.

왜 하필 봇에 원딜과 서포터가 가게됐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한 챔피언을 정글로 보내면, 한 라인에는 두명을 보내야 한다. 그런데 드래곤을 좀 더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른 라인보다는 봇 라인에 두명을 보내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리고 캐리(주공격수) 챔피언은 초반에 약한 편이기 때문에, 서포터를 동행하여 봇으로 보내는 것이 안정적인 라인전을 형성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원딜러가 봇으로 가는 것이 룰로 자리잡았다.

또한 두 명의 챔피언이 미니언 막타를 챙기면서 둘 다 어정쩡하게 크느니, 서포터가 원딜러를 보호해주며 원딜러에게 CS를 양보해주면서 더욱 잘 성장(캐리)할 수 있게 하는 스타일이 형성되었다.

EU스타일에서의 원딜러 역할
- 서포터의 몫까지 모든 CS를 챙긴다. 즉, 초중반은 CS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 CS를 챙기는 도중에 평타나 스킬로 적을 적절히 견제해준다.
- 서포터를 위해 귀환 시 와드를 한 두개 정도 산다.
- 무럭무럭커서 적을 썰어버린다.

위의 역할은 상황에 따라 변하겠지만, 이것이 대체로 EU스타일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원딜러의 역할이다.




* 원딜러 추천 및 특징 소개

일반적으로 유저들이 자주 사용하는 원딜러만 추천하여 소개하겠다.
어떤 원딜러를 선택하느냐는 본인의 스타일과 조합에 따라 달려있다. 조합 부분은 별서포터 편(링크)의 ‘서포터 선택’ 파트에서 살짝 언급했으니 읽어보길 바란다.

 

1. 그레이브즈 (Graves)

가격: 6300 ip

보유 스킬의 특징
  - 패시브: 물리방어력 및 마법방어력 증가 개인버프 (스택형)
  - Q: 강력한 범위 데미지 (부채꼴 범위)
  - W: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적의 시야를 차단 시킴
  - E: 대쉬 생존스킬 + 공격 속도 증가 개인버프
  - R: 강력한 범위 데미지 (직선형 범위, 긴 사거리)


비싼 챔피언이지만 조작 난이도가 쉽고 데미지가 강력한 챔피언이라 초보자에게 비교적 쉬운 원딜러 챔피언이다. 스킬들은 논타겟팅이지만 범위가 넓은 편이라 사용하기 어렵지 않고, 또 대쉬스킬과 패시브가 있어 생존력이 좋다.

 

 

2. 베인 (Vayne)

가격: 6300 ip

보유 스킬의 특징
- 패시브: 적 추격시 이동속도 증가
- Q: 구르기 생존스킬 + 공격력 증가 개인버프
- W: 탱커도 녹일 수 있는 퍼센트 트루데미지
- E: 적을 넉백시키고 벽에 맞은 적은 스턴 상태가 되는 CC 스킬
- R: 공격력/이동속도 증가 버프 + 구르기 시 은신 (생존력과 공격력을 동시에)

조작 난이도가 어려운 챔피언이다. W 스킬 때문에 베인은 방어력과 체력이 빵빵한 탱커라도 쉽게 녹일 수 있다. 하지만 E 스킬은 각도와 위치를 잘 잡아야만 적에게 스턴 걸 수 있고, Q 와 R을 생존기로 사용하며 공격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충분한 경험이 쌓인다면 정말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챔피언이다.

 
 

3. 애쉬 (Ashe)

가격: 450 ip

보유 스킬의 특징
- 패시브: 크리티컬(치명타) 확률 증가
- Q: 단일타겟 이속 감소 CC (평타에 묻어 나간다.)
- W: 비교적 강한 데미지와 광역 슬로우 CC (넓은 범위의 부채꼴 범위)
- E: 긴 사거리의 직선형 정찰 스킬 + 막타시 보너스 골드
- R: 단일 타겟 스턴 및좁 은범위 슬로우 CC (글로벌 스킬)

튜토리얼에서도 나오고 값싼 가격으로 초보자가 접하기 쉬운 원딜러이다. 초보 때는 조작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 생각하고 즐기기 쉬운데, 사실 꽤 어려운 챔피언 중 하나이다. 우선 R을 잘 사용해야 존재감을 발휘 할 수있다. 그리고 생존기가 전혀 없기 때문에 베인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무빙이 정말 중요하다.

 

 

4. 시비르 (Sivir)

가격: 450 ip

보유 스킬의 특징
- 패시브: 공격시 자신의 이동속도 증가
- Q: 강력한 데미지의 관통형 스킬
- W: 여러명의 적에게 평타를 맞출 수 있음 (튕기면서 데미지 감소)
- E: 평타류 스킬을 제외한 모든 스킬을 흡수할 수 있는 생존스킬. 흡수시 마나회복
- R: 이동속도/공격속도 증가 범위버프

값싼 가격과 강력한 데미지를 가진 챔피언으로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원딜러이다. CC 스킬이 없어서 Q를 맞추기 힘들지만, CC기를 가진 서포터와 함꼐라면 적에게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생존기가 스펠쉴드로 정말 뛰어나기 때문에 이 스킬을 잘쓰는 것이 중요하다.

 


 

5. 트리스타나 (Tristana)

가격: 1350 ip

보유 스킬의 특징
- 패시브: 레벨당 공격 사정거리 증가 (18렙기준 703 – LOL 최장거리)
- Q: 공격속도 증가 개인버프
- W: 점프하여 이동하는 생존기, 범위 슬로우 CC, 적을 죽이면 쿨타임 초기화
- E: 치유 감소 디버프, 적을 죽이면 좁은범위로 폭발데미지
- R: 범위 넉백

마법 데미지(AP)가 상당히 강력한 스킬을 보유한 AD 원딜러이다. 조작난이도는 보통 정도지만 쉽지 않은 챔피언이다. E스킬 때문에 라인을 밀어버리기 쉬워 라인 조절능력이 상당히 요구되지만,점프 생존스킬이 있어 생존력이 있다. 트리스타나는 AD에 투자하는 원딜러지만, 초반에는 강력한 마뎀스킬로 라인을 압도할 수 있다. 또 후반엔 긴 사거리로 적을 압도할 수 있다.

 

 

6. 케이틀린 (Caitlyn)

가격: 6300 ip

보유 스킬의 특징
- 패시브: 매 7대당 크리티컬(치명타) 공격
- Q: 강한 데미지의 직선 관통형 스킬
- W: 밟으면 묶이고 시야공유가 되는 설치형 스킬
- E: 맞춘 적에게 슬로우 CC를 걸고 자신은 뒤로 가는 생존스킬
- R: 단일 타겟 강력한 데미지 저격 스킬

기본적으로 650의 긴 사거리를 가진 원딜러로, 트리스타나와는 달리 처음부터 긴 사거리로 적을 견제할 수 있다. 조작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지뢰를 통해 갱킹을 방지하거나 적을 괴롭힐 수 있고 Q와 R의 데미지가 상당히 쎄며, 또한 생존 스킬도 있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챔피언이다.

 


 

7. 이즈리얼 (Ezreal)

가격: 6300 ip

보유 스킬의 특징
- 패시브: 스킬을 맞추면 공격 속도 증가
- Q: 강한 공격력의 직선형 스킬
- W: 직선 관통형 스킬, 맞은 적은 공격속도 감소 디버프
- E: 근처의 적에게 유도화살을 발사하고, 점멸과 비슷한 생존 스킬
- R: 직선 관통형 범위스킬 (글로벌 스킬)

스킬이 모두 논타겟형 스킬이라서 조작난이도가 어려운 원딜러이다. 스킬들이 AP계수 AD계수를 모두 받기 때문에, 삼위일체(트포)를 통한 하이브리드 딜링을 하기도 한다. 다른 원딜러에 비해 스킬의존도가 커서, 스킬을 못맞춘다면 다른 원딜에 비해 현저히 약해지게 된다. 논타겟 스킬을 맞추는 능력이 관건이다.

 

 

8. 코그모 (Kog’Maw)

가격: 6300 ip

보유 스킬의 특징
- 패시브: 죽어서 적에게 범위 트루데미지를 줄 수 있는 발악 스킬
- Q: 공격속도 증가 패시브, 맞춘 적에게 물리방어와 마법방어를 감소시키는 디버프
- W: 공격사거리 증가, 최대체력에 비례한 퍼센트 데미지
- E: 슬로우 CC 로드. 직선상안에 있는 모든 적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킴
- R: 긴 사거리의 곡사포 미사일, 쿨다운이 짧으며 맞은 적은 시야를 공유함

애쉬와 마찬가지로 생존스킬이 없고 궁극이 논타겟형이라 조작난이도가 어려운 원딜러이다. 스킬들이 AP계수를 받아 가끔 미드로 서기도 하지만, W 스킬을 활용하기 위해서 원딜 캐리로 자주 서는 편이다. W스킬과 마드레드의 피갈퀴손(녹장) 효과와의 조화로 퍼센트 데미지로 적의 체력을 쫙쫙 깎을 수 있기 때문에, 파워풀한 말뚝딜이 가능하다.

 

 

9. 코르키 (Corki)

가격: 3150 ip

보유 스킬의 특징
- 패시브: 물리방어력 관통 효과
- Q: 좁은 범위 데미지, 시야 공유
- W: 긴 사거리의 점프 생존스킬
- E: 강력한 데미지. 사용 도중 스킬 사용 및 평타공격이 가능하고 적의 물리방어를 감소시킴
- R: 긴 사거리의 미사일. 매 4번째 미사일은 더 강함

상당히 좋은 생존기와 강한 스킬을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원딜러. AP계수와 AD계수를 고루 갖춘 강한 데미지의 스킬 때문에 삼위일체(트포)를 자주 사용한다. 논타겟팅 스킬이지만 주로 범위 공격이라 조작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10. 미스 포츈 (Miss Fortune)

가격: 4800 ip

보유 스킬의 특징
- 패시브: 7초간 공격받지 않으면 매초 이동속도가 증가됨
- Q: 단일 타겟에게 총알을 발사하고 근처의 유닛에게 튕겨 맞춤. 튕겨 맞은 탄환이 더 강함
- W: 추가 데미지 패시브 및 치유 감소 스킬
- E: 범위 공격 스킬. 범위 안의 적은 슬로우 CC 에 걸림
- R: 전방의 범위에 있는 적들에게 데미지를 가함. (넓은 부채꼴 범위)

한때 6300 ip의 챔피언이었으나, 성능이 비싼만큼 좋지 않아서 가격이 인하되었다. 스킬이 AP와 AD를 고루 받지만, 하이브리드 원딜러 느낌보단 어정쩡한 느낌을 더 많이 받는다. 패시브가 발동하면 이속이 붙어 기동력이 좋지만 한대라도 맞으면 그 기동력이 없어지고, 생존 스킬이 따로 존재 하지 않아 다루기 까다로운 챔피언이다. 맞지 않고 공격하는 것이 관건이기에 무빙이 중요하다.

 


* 원딜러의 운영


# 초반

서포터 편에서 말했듯이 LOL은 초반이 중요한 게임이다.
원딜러의 포지션은 성장형 주공격수(캐리)이기 때문에, 성장을 잘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장을 잘해준다는 것은, 미니언 막타(CS)를 잘 챙기고 죽지 않고 크는 것을 말한다.

초반 핵심 아이템



처음에 어떤 아이템을 들고 가느냐는 같이 가는 서포터에 따라 달려있다.
만약 서포터가 힐링 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도란의 검을 추천하고, 아니라면 속도의 장화체력 물약 3개를 사들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믿을 만한 서포터이고, 자신의 컨트롤이 좋다면 도란검을 들고 가는 것도 좋으나, 그랬다면 이 공략을 보고 있지는 않을 듯 하다.

서포터와 함께 아군 정글러가 블루 골렘을 잡는 것을 도와주거나(리쉬) 블루팀이라면 작은 골렘을 먹으러 가면 되겠다.
작은 골렘에 관해서는 별서포터 편(링크)의 ‘서포터의 운영’ 파트를 읽어보길 바란다.

라인에 들어서기 시작하면 사실 원딜러는 초중반에 단 하나만 집중하고 있으면 된다. 바로 CS를 챙기는 것.
견제야 서포터가 잘 해줄 것이고, 원딜러는 꽤 아픈 평타를 가지고 있어서 평타공격 사거리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견제가 될 수 있다. 물론 간간히 스킬을 통해 견제하는 것도 좋지만, 잘못 사용하여 라인을 밀게 되면 그보다 심한 악순환이 없다. 라인을 밀면 적 정글러가 갱킹오기 쉽게 되고, 갱킹에 당하면 그 후부터는 라인 경쟁력이 급격이 떨어진다.
시비르 Q, 애쉬 W, 그레이브즈 Q, 케이틀린 Q, 코르키 Q, 트리스타나 E(패시브) 등의 스킬은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CS를 챙기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예를 들어보자. 미니언을 잡으면 평균 대략 25골드정도 받는다. 만약 내가 0킬 2데스이고, 적 원딜은 2킬 0데스라고 해보자. 물론 둘다 어시는 0 기준. 그런데 내가 적보다 CS를 30개정도 더 먹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적은 킬로 600골드 가량 먹었지만, 나는 750골드 가량을 CS로 확보한 것이다. 한마디로 킬이 딸림에도 불구하고 돈이 더 많은 것이다.

때문에 원딜러가 신경써야 할 것은 첫번째가 CS, 두번째도 CS, 세번째도 CS이다. CS를 무난히 먹고도 여유가 된다면 그때 견제를 하면 된다.
CS를 챙기는 것에 있어서 모든 적보다 CS를 높이 챙기면 좋겠지만, 그냥 적 원딜러보다 CS를 더 챙기겠다라고 초점을 맞추고 플레이 하기를 추천한다.

초중반 핵심 아이템



첫 귀환 시점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한 라인에서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리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적이 리콜을 했다면, 라인을 빠르게 밀어버리고 귀환하는 것이 좋다. 적은 추가 아이템을 들고 오지만 자신은 기본 아이템만 들고 있어서 라인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첫 귀환에서는 자금이 얼마 있느냐에 따라 아이템이 갈라진다. 돈이 여유가 된다면 B.F. 대검속도의 장화를 끼고 더 여유가 된다면 광전사의 군화로 업그레이드해서 가져오면 된다. BF 를 살돈이 되지 않는다면, 광전사의 군화와 도란의 검을 들고 오면 된다 .귀환 시기가 너무 빨랐다면 도란의 검을 추가해서 오는 편이 좋다. 단, 도란검으로 시작했을 때 첫 귀환에는 반드시 부츠를 사도록 하자. 사실 공격력보다 중요한 것이 이동속도이다. 이동속도는 생존력과 직결될 뿐더러, 빠른 기동력을 통해 견제를 더 수월하게 만드는 중요 포인트이다.
아이템을 사고 여유가 된다면, 체력 물약과 함께 시야 와드 1개 이상 사는 것이 좋다.

아이템을 산 뒤엔 CS 먹기가 더 쉬워졌을 것이다.
단, 공격력이 강해졌다고 해서 CS를 대충 막 치면 안 된다. 라인을 조금이라도 당기기 위해서는, 미니언의 체력이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막타를 치는 것이 좋다. 어느 쪽이 CS를 잘 치냐에 따라서 라인의 위치가 결정되고, 결정된 라인에 따라 갱킹이 가능여부가 바뀌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도록 하자.

 
 

# 중반

봇의 첫번째 타워를 밀거나 드래곤 한타가 일어났을 시점이고, 라인이 정리 되었다면 슬슬 합류하면서 돌아나기도 할 것이다. 돌아다니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계속 CS를 챙기는 것이다. 이때 돌아다니기(로밍) 앞서 아군 정글러에게 레드 버프를 받는 것이 좋다.
중반 시기부터는 원딜러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이다. 하지만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느냐, 또 어떤 아이템을 꼈느냐가 중요하다.
보통 원딜러는 데미지를 증가시키기 위해 BF를 많이 낀다. 그런데 가끔 이즈리얼같은 챔피언이 마나소모가 심하다고 해서 마나무네 같은 템을 낀다면, 적 원딜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딜이 나와 한타에서 지는 경우가 나올 것이다.
또 선템으로 유령무희(팬텀 댄서)같은 템을 낀다면 공속은 빠르겠지만 딜이 안나와 지는 경우가 나온다.
따라서 웬만하면 첫템으로는 피바라기나 무한의 대검 같은 아이템을 끼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아이템을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끼는 것이다.

중반 핵심 아이템



일반적인 원딜이라면, 무한의 대검(인피)와 흡혈의 낫을 살 것이다. 그 이후 열정의 검(질)을 사면 된다.
단, 무한의 대검까지 돈을 모으기 힘든 상황이라면 피바라기(블써)를 먼저 사서 공격력 스택을 쌓는 것도 나쁘지 않다. 베인같은 캐릭은 피바라기를 항상 선템으로 띄워도 좋다. 단 피바라기의 공격력 스택(최대 +40)은 죽으면 사라지므로, 생존이 중요하다. 만약 적은 무한의 대검을 꼈고, 본인은 피바라기 라면 적보다 빠르게 열정의 검을 달고 유령 무희로 업그레이드 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대체 추천 아이템



라인전이 너무 힘들어서 CS를 챙기기 힘들 경우 리글의 랜턴을 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랜턴을 가면 아이템 빌드가 너무 뒤쳐질 수 있으므로, 다음템으로는 빠르게 뽑을 수 있는 칠흑의 양날 도끼(블클)를 끼는 편이 좋다.
코르키나 이즈리얼같은 챔피언은 선템으로 삼위일체(트포)를 끼는 것도 좋다. 만약 삼위일체를 낄 예정이라면, 재료템으로 광휘의 검(쉰)을 먼저 끼는 것이 좋다. 이후 아이템은 다른 원딜처럼 인피나 블써 등을 끼면 된다.

소비 아이템



여유가 된다면, 영약(엘릭서)를 중간중간에 먹어주는 것이 좋다. 민첩의 영약불굴의 영약 둘 중 하나 정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영약 하나 차이로 적 원딜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민첩의 영약은 공격속도와 치명타율이 증가하고, 불굴의 영약은 체력과 공격력이 증가한다.

한타가 일어날 때 원딜의 포지션은 정말 중요하다. AD 원딜러와 AP 누커가 팀파이트에서 가장 큰 딜링을 담당하기 때문에 적에게는 100% 우선순위 타겟이 된다. 이 타겟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위치선정을 정말 잘해야하고, 생존 스킬을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물론 아군들도 원딜을 보호해야 하지만, 이것은 사전에 원딜의 포지션이 적절할 때 가능한 것이다.
원딜러는 팀과 함께 무빙할 때 반드시 후방에 있어야 한다. 팀파이트 전에는 보통 딜탱이나 탱커가 적을 포커싱하여 달려들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을 이니시에이팅이라 하는데, 아군 이니시에이팅의 시작도 적의 원딜이나 AP를 캐치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니시에이팅 이후, 원딜이 달려들어 딜을 뽑는 것이다. 물론 이때도 적의 스킬이 무엇 무엇이 나왔는가, 광역 스킬은 어떤 것이 살아있는가를 체크해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원딜의 아이템이 정말 좋다고 해도 컨트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다. 초중반은 CS가 우선이지만, 중후반 전투에서는 적절한 위치선정과 달려들고 빼야 할 시점을 잘 아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 이 컨트롤이 유저들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다. 물론 필자도 포함된다. 이는 경험을 통해 극복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중후반 추천 아이템



슬슬 분위기가 결정된 시점일 중후반이다. 열정의 검을 유령무희(팬댄)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확보한다. 만약 선템으로 피바라기를 가져갔다면 무한의 대검을 끼기 위해 재료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생존을 위해 적의 AD가 강하다면 쇠사슬 조끼를 끼고 AP가 강하다면 음전자 망토를 사서 끼도록 하자.
쇠사슬 조끼는 이후에 수호 천사(가디언 엔젤)로, 음전자 망토는 밴시의 장막이나 수은 장식띠(퀵실버)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후반

바론 싸움과 억제기 부수기 전쟁이 일어나고 있을 후반 시기이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어떤 원딜이 더 아이템이 좋느냐에 따라 한타가 갈리게 된다. 물론 컨트롤도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후반 추천 아이템



후반엔 원딜이 포커싱 1위로 어그로가 매우 높기 때문에 방어템 하나 정도 가주는 것이 좋다. 적의 CC가 너무 좋다 하는 경우는 밴시의 장막을 끼는 것이 좋고, 스카너나 말자하 또는 워윅이 있을 경우 이들의 궁극스킬 ‘제압’ 을 무력화하기 위해 수은 장식띠(퀵실버)를 끼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수호 천사(가엔)이 최고의 방템이 될 것이다.

또 적의 물리방어력(아머)이 높다면, 최후의 속삭임(라위)를 끼는 것이 좋다. 적에 체력이 높은 탱커들이 많다면 마드레드의 피갈퀴손(녹장)을 끼는 것이 좋고, 코그모 같은 챔피언은 스킬과의 연계를 위해 무조건 끼는 편이 좋다.

게임이 장기전으로 가서 인벤이 남는 다면 도란검을 팔고 피바라기나 유령무희를 추가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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