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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윅 - 리로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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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 리로드 (John Wick Chapter Two) 후기

키아누 리브스의 화려한 총기 액션!





<존 윅>이 년 만에 후속편 <존 윅 - 리로드>로 돌아왔다. 원제는 <존 윅 챕터 2>이며, 이번 영화도 <존 윅>을 연출했던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그대로 연출했다. 캐스팅으로 키아누 리브스 (존 윅 역), 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 (산티노 디안토니오 역), 이안 맥쉐인 (윈스턴 역), 루비 로즈 (아레스 역), 랜스 레딕 (샤론 역), 로렌스 피시번 (보워리 킹 역)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추억을 위하여

<존 윅> 1편에서는 주인공 존 윅이 자신의 '개'와 '차'때문에 복수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어찌 보면 하찮은 이유로 복수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지만, 정확히는 그 개와 차가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의 추억이 담긴' 객체였기 때문에 제법 개연성 있는 이야기다. <존 윅: 리로드>의 오프닝은 이러한 내용을 화려한 차량 추격 액션을 통해 다시 보여준다. 그리고 존 윅이 차를 되찾고, 새로운 개를 키우는 모습을 통해 사랑과 아픔의 추억을 가진 인물이라고 묘사한다.





자유를 위하여

존 윅은 다시 킬러의 세계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그것이 존 윅 인생의 제2막이자, 사랑을 추억하는 또 다른 방법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킬러의 세계에 한 번 들여놓은 발은 다시 빼기 어려웠다. 결국 '표식'이 그의 발목을 옭아매었다. 표식은 일종의 보증 계약이었고, 이 계약을 해결해야만 자유로울 수 있었다. 그래서 존윅은 사랑의 추억을 기리고 자유를 얻기 위해 계약을 받아들인다.





복수를 위하여

문제는 이 계약을 지킨 이후에 그가 존 윅의 뒤통수를 세게 때린 것이었다. 결국 자유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수행한 계약이 적을 더 만들고 만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콘티넨탈의 세계가 존재하는 이상 필연적인 일이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콘티넨탈 세계가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존 윅은 그에 대한 개인적 복수를 위해 콘티넨탈의 규칙을 깨버린다. 그리고 존 윅이 콘티넨탈 세계에 전면적으로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의 막이 내린다.





액션이 곧 스토리

이번 <존윅: 리로드> 시리즈는 사실 큰 내용은 없다. 사실상 '액션'이 스토리라고 해도 될 정도다. 하지만 그 액션은 파워풀하고 스타일리시했다. '부기맨'이 그의 별명이듯, 그의 존재감과 위력은 '신화'이자 '전설' 그 자체였다. 다리 한 발, 몸통 한 발, 머리 한 발, 최대 세 발로 적을 제압시키는 액션 씬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게다가 이 총격 씬이 근접에서 벌어지니 스릴감은 배로 증가되었다. 빈약하다고 느낄 수 있는 스토리를 총격 전투 연출로 가볍게 짓눌러버린 셈이었다.





콘티넨탈 세계관

여기에 부연으로 들어간 콘티넨탈 세계관도 독특하다. <존 윅> 시리즈에는 보통 킬러 액션 영화에 없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서 투영시켰다. 콘티넨탈에서만 통용되는 골드 코인, "콘티넨탈 호텔 안에서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 표식 계약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등의 규칙, 콘티넨탈 청부 서비스 등 독특한 설정을 통해 영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래서 <존 윅> 시리즈의 영화 분위기는 신비롭고 판타지적이다. 이번 <존윅 - 리로드>에서는 1편보다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켰다. 특히 결말 부분에서 콘티넨탈 전체와 상대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존 윅 챕터 2가 호평을 받고 있기에, 챕터 3가 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존윅3에서는 더욱더 세계관이 확장되어 존 윅의 화려한 액션이 더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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