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리뷰

쿨러마스터 Hyper 103 (CPU 쿨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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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기준 최저가 27,000원 [링크]



원래는 인텔 정품 쿨러를 사용했었는데, 어느 날부터 컴퓨터 부팅 시 소음이 너무 크게 나서 사게 된 제품이다. 수랭식을 써보고 싶긴 했지만, 그 정도까지 비싸게 구성하고 싶지는 않아서 공랭식 타워형 쿨러를 구매하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무난하게 가성비 좋은 쿨러마스터 Hyper 103으로 선택했다.





하이퍼 103은 타워형 쿨러라서 박스 크기가 꽤나 크다. 타워 쿨러는 일반 팬 쿨러와 달리 쿨러에 거대한 방열판이 붙어 있기 때문에, 장착할 케이스의 크기를 미리 파악해두어야 한다. 케이스가 슬림 형태거나 미니타워 케이스라면 장착이 불가능하다. 미들타워 이상 케이스는 돼야 장착이 가능하다.





구성품은 쿨러 본체, 확장용 브래킷인 리텐션 플레이트, 사용 설명서이다. 리텐션 플레이트는 다양한 소켓에 쿨러를 장착하기 위해 고안된 일종의 브래킷이다. 인텔 LGA 2011 / 11366 / 1156 / 1155 / 1150 / 755 와 AMD FM2 / FM1 / AM3+ / AM3 / AM2 를 모두 장착할 수 있어 뛰어난 호환성을 자랑한다. 각 소켓에 해당하는 장착 법은 매뉴얼에 그림으로 나와있으니, 잘 보고 장착하면 된다.





방열판이 크고 아름답다. 방열 핀이 꿰뚫고 있는 형태이고, 바닥 쪽에는 서멀 컴파운드(서멀 그리스)를 바를 수 있게 평평하게 되어 있다. 서멀 컴파운드는 기본 제공하니, 별도로 살 필요 없다.





방열판 앞쪽에는 쿨링 팬이 장착되어 있다. 게다가 이 팬은 파란색의 LED가 나온다. 값싼 가격에도 LED까지 장착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라 할 수 있겠다. 





메인보드에 장착한 모습이다. M-ATX 보드라서 그런지 나사 조이는 것이 좀 불편했다. 팬 쿨러와 타워는 분리가 되기 때문에, 먼저 타워를 장착한 후 팬 쿨러를 꼽으면 조립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소음은 가격에 비해 정숙한 편이다. 물론 이 쿨러가 고가의 저소음 쿨러가 아니기에, 약간 소음이 있는 건 감수해야 할 것이다. 스펙상 노이즈 레벨은 17 - 30 dBA이다. 실측은 귀찮아서 패스.




▲ CPU 아이들 시, 온도 측정


아이들 상태에서 온도를 측정해봤다. 평균적으로 34도 정도를 유지했다. 웹서핑을 하는 환경에서도 이와 비슷하다. 최대 40도 근처까지 올라간다. 




▲ 게임 실행 시, 온도 측정


게임할 때 온도를 측정해봤다. 평균 41도 정도이고, 최대 50도 근처까지 올라간다. 게임이 얼마나 많은 코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즉 얼마나 고사양 게임이냐에 따라 온도가 더 올라갈 수 있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CPU 풀 로드 시, 온도 측정


링스(Linx) 프로그램을 사용해 CPU 사용량을 100%로 올리고 온도를 측정해봤다. 평균적으로 76도 정도를 유지했다. 최대 80도 근처까지 올라가며, 이때 팬 속도도 최대로 올라간다. 인코딩같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CPU 풀로드 사용은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70~80도에 육박하는 CPU 온도는 보기 어려울 것이다.



특징: 타워형 공랭식 쿨러, 블루 LED

장점: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음, 호환성이 좋음

단점: 약간의 소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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