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영화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리뷰

반응형




비긴 어게인 영화 정보

<원스> 감독 존 카니의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4)

 장르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러닝타임 

 104분

 국내 개봉일 

 2014.08.13

 감독 

 존 카니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그레타 역)

 마크 러팔로 (댄 역)

 애덤 리바인 (데이브 역)

 헤일리 스테인펠드 (바이올렛 역)

 제임스 코든 (스티브 역)


 비긴 어게인 평점 (2014.08.22 기준)

 iMDb 

 User Ratings 

 7.8 (8,525 User Ratings)

  Rottentomatoes 

 Tomatometer 

 83% (139 Reviews Counted)

 Audience 

 86% (23,337 User Ratings)

 Metacritics 

 Metascore 

 62 (39 Critics)

 User Score 

 7.7 (41 User Ratings)

 왓챠 

 네티즌 평점 

 4.3개 (5,845명 참여)

 네이버 

 네티즌 평점 

 9.3 (1,617명 참여) 

 다음 

 네티즌 평점 

 9.0 (113명 참여)


▲ 비긴 어게인 예고편 (트레일러) 보기





비긴 어게인 후기

아름다운 목소리와 환상적인 프로듀싱, 그리고 밴드



8월 13일 메가박스에서 디지털로 감상했다. 정말로 눈과 귀가 즐거운 음악 영화다. 마룬 5의 애덤 리바인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등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와 배우가 주연인 점이 눈길을 끄는 영화이기도 하다. 사실 그보다 <원스>를 연출했던 존 카니가 이 영화의 감독이라는 게 눈길을 더 끌었다. 비긴 어게인은 원스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해진 음악과, 여러가지 화려함을 맛볼 수 있었다.



키이라 나이틀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생각 이상이었고, 마크 러팔로의 맛깔 나는 연기도 좋았다. 당연하지만 애덤 리바인의 목소리 또한 너무 좋았다.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댄의 딸 '바이올렛'으로 등장하는데, 가만 보면 요새 딸 역할로 자주 나오는 듯 하다. 영화 <쓰리데이즈 투 킬>에서도 거의 비슷한 역할로 나왔었다. 어쨌든 꾸준히 주가가 오르는 배우다. 

영화는 그레타와 댄이 둘이 만나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각자의 시점에서 시작해서 하나의 결과로 향하고, 그 결과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지는게 굉장히 인상깊다. 또 그 과정에서 그레타의 목소리와 기타 연주, 그리고 댄의 프로듀싱 상상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 곡이 너무 좋았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 있음.



스타 음반 프로듀서에서 '전직' 프로듀서로 전락해버린 댄. 그리고 행복한 연인에서 깨진 연인이 된 그레타. 둘 다 아픔을 겪었지만, 이 운명적인 만남으로 '비긴 어게인'할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고 이들이 키보드, 드럼, 베이스, 첼로, 바이올린 연주자를 하나씩 섭외하여 밴드를 형성한다. 여기서 또 인상깊은 것이 바로, '길거리 연주'다. 보통은 완벽한 사운드를 뽑기 위해 전문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스튜디오가 필요하지만, 이들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연주한다. 자동차 경적 소리, 아이들이 노는 소리, 주변 소음 등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음악을 이룬다.



그리고 그레타의 남친으로 등장하는 데이브. 마룬 파이브의 메인 보컬 답게 훌륭한 노래를 소화한다. 그레타의 노래부터 데이브의 노래까지 듣다보면 내가 영화관을 온건지 콘서트장을 온건지 헷갈릴 정도이다. 그만큼 비긴 어게인은 음악 영화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아쉬운 점은, 영화 초반부에 밴드 결성 스토리 이후 참신함이 조금씩 사라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좀 더 독특한 연출을 계속 볼 수 있었다면, 오감각을 더욱 자극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 됐다. 그래도 비긴 어게인이 좋은 것은 아무래도 음악의 '진정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같은 회사를 차렸던 댄의 친구 사울은 '흥행성'과 '스타성'만을 바라본다. 하지만 그레타는 그런건 안중에도 없고 오직 음악의 '진정성'만을 추구한다. 그렇게 그레타의 밴드는 '정말로 음악이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모인 밴드가 된다. 사족이지만, 요새 우리나라 음악 시장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뭐 어쨌든 비긴 어게인을 봤으면, 당연히 삽입된 음악이 뭔지 검색하게 될 것이다. 특히 메인은 '로스트 스타'가 아닐까 싶다. 버전도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데이브(애덤 리바인) 두 개다. 물론 다른 곡들도 다 좋다. 대부분의 곡은 싱어송라이터 '그렉 알렉산더'가 썼고, 일부 곡은 존 카니 감독이 직접 쓰기도 했다. 또 글렌 핸사드도 참여했다. 앨범은 6월 30일에 발매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영화 개봉하기 전인 7월 14일에 발매되었다.


▲ 비긴 어게인 OST 전곡 듣기 (유튜브 링크)


비긴 어게인 사운드트랙 전곡 리스트

No.

타이틀


아티스트

길이
1."Lost Stars"  


Adam Levine4:27
2."Tell Me If You Wanna Go Home"  


Keira Knightley3:39
3."No One Else Like You"  


Adam Levine3:28
4."Horny"  


CeeLo Green3:38
5."Lost Stars"  


Keira Knightley4:00
6."A Higher Place"  


Adam Levine3:12
7."Like a Fool"  


Keira Knightley2:27
8."Did It Ever Cross Your Mind (Demo Version)"  


Cessyl Orchestra3:38
9."Women of the World (Go on Strike!)"  


CeeLo Green3:15
10."Coming Up Roses"  


Keira Knightley3:13
11."Into the Trance"  


Cessyl Orchestra4:05
12."A Step You Can't Take Back"  


Keira Knightley3:25
13."Lost Stars (Into the Night Mix)"  
Adam Levine3:38
14."The Roof is Broke (Demo Mix)"  


Cessyl Orchestra3:00
15."Tell Me If You Wanna Go Home (Roof Top Mix)" (featuring Hailee Steinfeld)


Keira Knightley3:27
16."Intimidated by You"  


Cessyl Orchestra2:28



<비긴 어게인> 포스터 및 스틸컷 출처: 네이버 영화 [링크]


반응형